청문회 숙제방

지혜롭게 나이든다는 것 1, 2장 메모

작성자
소정
작성일
2021-09-19 21:27
조회
103
에스에이징/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1차시/2021.9.24./소정

1장 나이듦과 우정

우정에 관한 스토아학파의 견해는 “우정의 고삐를 가능한 한 느슨하게 잡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할 때 고삐를 더 조일 수도 있고 더 느슨하게 풀어줄 수도 있다. 걱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행복한 삶의 본질인데, 어느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위해 수고하게 되면 그 사람의 영혼은 걱정에서 해방될 수가 없다.‘이다.(28) 이 말에 대해서 너무 친구에게 의지하면 자신만의 삶을 꾸려가는 기능이 줄어들기 때문에 독립성을 계속 유지하라는 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키케로는 ’이것은 자기 방어 기제가 지나치게 강한 우정 모델이라고 대답‘(28)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계속 주장하기를 ’ 우정이란 다름 아닌 모든 것, 인간의 일과 신의 일에 대한 동의에 쌍방의 호의와 애정이 결합된 것이기 때문 ……”친구사이에는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고 모든 것에 대한 기호가 예외 없이 일치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키케로와 아주 친한 친구인 아티쿠스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았고, 이에 대해서 저자는 ‘선생과 아티쿠스는 둘 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 차이를 극복했다(32)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친구란 의견의 일치가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에 의해서 맺어지는 것은 아닐까?

1장에서는 우정에 관한 담론 다음으로 나이듦에 관해서도 말하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의 화자인 카토는 83세 때 그 가상의 대화를 나눴고, 84세까지 살았습니다. ……플라톤은 80세까지 살았고 죽는 순간까지 학문에 매진했습니다. 이소크라테스는 99세까지 살았고 94세 때 가장 유명한 책을 썼습니다.(45) …… 성찰과 추론과 판단이야말로 노인들이 잘하는 일입니다.(49) 이상과 같은 글을 읽으니, 어영부영 살다가 무덤 속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는 탄식이 어느 정도 없어진다. 아직 가장 유명한 책을 쓸 나이가 저어기 반올림해서 40년쯤 앞에 있지 아니한가!

우리가 독립성을 귀중하게 여기고 남들의 가치관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자기에게 순응하지 않으면 우리를 나쁘게 평가하거나 우리를 개조 대상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에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67)

2장 나이 들어가는 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75세 노인들 가운데 코나 가슴 미용을 동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나이든 사람들이 자기 모습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93)

원초적 본능을 극복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들에게 육체적 매력은 최초의 문고리 선물에 불과하다.(96)

나는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자기 나이를 줄여서 말할 가능성이나 경로할인을 요구할 가능성이 더 높은지 궁금하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들이 자신들의 깊어지는 주름살에서 매력과 가치를 발견하기를 바란다.(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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