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숙제방

지혜롭게 나이든다는 것

 

21.9.24 - 1주메모

 

이 책은 현명하게 사는 법에 관한 책이다.

나이듦이란 무엇인가를 경험하고, 지혜를 획득하고, 사랑하고,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더라도 자기 모습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8쪽

5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주위의 나이드신 분들을 보면서 노인이 되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이라는 자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떻게하면 품위(?) 있는 노인이 될수 있을까를 가끔 문득문득 해보게 된다.

머리말의 이 말처럼 현명하게 생각하고 실천 할 수만 있다면 나이드는 것이 불안하지 않을 것 같다.

여지껏 ‘품위’ 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이 살아온 주제에 갑자기 나이들어서 품위 운운하는데 지금 내가 말하는 품위는 통상적으로 말하는 개념의 품위는 아니고,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노년의 부정적인 요소들(노인의 이기심, 우울감, 치매같은 질환등)이 최소화 된 상태에서 노년을 보낼수 있는 것이 품위있게 늙어가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정의 내린 것이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마사가 말하는 노년에 대한 네가지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을 나는 참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그래서 노인이 된다는 것은 긍정적 요소는 거의 없고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데 그 부정적인 요소들을 최소화 하면서 사는 것이 품위있는 노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노년에 대한 네가지 거짓말(키튼의 표현)을 우아하고도 설득력 있게 반박합니다.

네가지 거짓말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드는 사람들은 활동을 적게 하고 생산성이 낮다.


• 나이 드는 사람들은 몸에 기운이 없다.


• 나이 드는 사람들은 육체적 쾌락을 즐기지 않는다.


• 나이 드는 사람들은 죽음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불안에 시달린다.

-46쪽

이런 고정관념으로 노년에 대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머리말에서 언급한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더 많다. 이책은 바로 그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노년기에도 그 시기에만 맛볼수 있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고 고통도 있다.⌟ 이 문장에서 내게 다가오고 있는 시간들에 대한 관점의 각도를 살짝 돌려 보면 되겠다라고 생각이 드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