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세미나

"시란 무엇인가?" 짐 자무쉬의 <패터슨>을 論하다!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18-03-23 13:36
조회
151

제목보고 놀라셨나요? ㅋㅋㅋ 저도 달아놓고 약간 민망합니다만, 어떤 얘기들이 오갔었는지 이림쌤께서 예쁘게 포장해주시겠죠? ^_^
못 오신 분들 무릎 탁! 치며 아까워할 정도로 생생한 후기 부탁드립니다.


'우리끼리 술 홀짝거리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정정랑쌤의 영업력과 이림쌤의 인맥, 예상치 않게 황프로의 친구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새로운 분들을 많이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를 좀 더 재밌게 즐기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숙제가 아니라 당부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세 가지 정도 골라주시고, 오셔서는 그 장면들을 위주로 어땠는지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아무래도 노력을 쏟지 않으면 그만큼 쉽게 자기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작품을 따라가고, 영화를 통해 무언가를 조금 다르게 이해하고, 생각하기 위해서 약간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ㅎㅎ
다음 시간에는 이창동의 <시>입니다. 오셔서 보실 분은 오후 4시까지 오시고, 사정상 오시지 못하면 7시까지 와주세요~
맛있는 음식 준비해놓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번 깜짝 세미나의 바지 사장 기획자인 황감독님(본명 : 황지은).
다큐를 찍고 계시나 '계몽'이라는 난관을 겪고 계시죠.
키 크게 찍어주고 싶었습니다만........



이번 후기에서 가장 많은 독사진을 차지하셨습니다.
진지한 눈빛, 손 모음, 팔꿈치로부터 긴장이 느껴집니다. 아니면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한 걸까요?



발제문을 읽고 있습니다.
본인은 망했다고 울부짖었지만 다른 선생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죠.
다음에는 '망하지 않은 발제문'을 읽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ㅎㅎ



조촐하게 7~8명 정도 두런두런 앉아서 얘기하는 정도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꽉 찼어요!
(단체컷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사진이 영 별로네요.
아무리 찍어도 잘 못 찍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두 번째, 채운쌤의 발제문입니다.
이날 건화형과 채운쌤의 해석이 달라서 <패터슨>을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모두들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사진들을 보니까 웃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저도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그날 못하신 얘기가 있다면 댓글로 간단하게, 편하게 남기셔도 됩니다. ㅎㅎ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채운쌤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셨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다음 영화X까지 이어지도록, 다음 시간에도 재밌게 이야기를 나눠봐요~

전체 2

  • 2018-03-23 14:37
    ㅋㅋㅋ 규창이 깨알 멘트 최고ㅋ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한 말씀씩 듣고나니 시간이 훅- 가버렸네요. 저는 두 분의 발표를 들으며 영감(?)도 얻고 무지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숙제가 생겨서 다음 영화x는 더 쫄깃한 토론이 될 듯ㅎㅎ

  • 2018-03-24 20:03
    독사진... 별로 보고싶진 않군요 ㅋㅋㅋ 많은 샘들이 와주셔서 영화와 시에 대한 후끈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어용 다들 감사드립니다ㅎㅎ 다음주에 또 봐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