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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8절 마지막 문장 이해

작성자
알렉스
작성일
2017-05-29 23:46
조회
201
38절 (p 67 ~ 68)에는 불과 차가움의 대비가 있습니다. 불은 정신적인 것, 관념적인 것, 그래서 질병인 것을 상징하는 듯하고, 차가움은 이 질병에 대한 냉철한 심리학적 관찰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할 때, 마지막 문장의 의미가 다가올 것 같네요. 마지막 문장의 올바른 번역은 이렇습니다.

“눈에 띄게 점점 더 불길에 휩싸이는 이 시대에, 더 정신적이 된 우리 인간들은, 이 불을 끄고 식히는 존재하는 모든 수단들을 붙들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아직은 우리가 그런 것처럼, 한결같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절도 있는 상태로 남아 있기 위하여. 그리하여 아마도 먼 훗날 이 시대에 대한 거울로서, 그리고 자기성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should not we, the more intellectual people of this age, that grows visibly more and more inflamed, seize all quenching and cooling means that exist, in order that we may at least remain as constant, harmless, and moderate as we still are, and thus, perhaps, serve some time or other as mirror and self-contemplation for this age?)

참고로 이 웹사이트(https://en.wikisource.org/wiki/Human_All-Too-Human)로 가시면 온라인상에서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의 영문판을 공짜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2

  • 2017-05-30 11:07
    이렇게 간단할 수가^^ 글에서도 알렉스샘의 명료함이 보이네요. 영문판도 여러 버젼인데 샘이 추천해주신게 더 쉽게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 2017-05-30 13:23
    공유할 수 없는 건 배움이 아니죠.^^ 저도 같이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