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 프로젝트 11월 15일 공지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18-11-09 19:52
조회
218
모두들 요즘 에세이, 새로 시작하는 세미나 등등 때문에 많이 바쁘시죠? 거기다 소-생에서도 《천일야화》 리라이팅, 여행 계획, 여행기 등을 생각하려니 꽤나 지치실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 일정이 얼른 세워져야 경비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드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바짝 힘내서 준비해주시고, 출발을 느긋하게 합시다. 그럼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숙제가 많습니다! 일단 각자의 《천일야화》 기획을 정리해서 일요일까지 숙제방에 올려주세요. 일단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어떤 장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정리해주세요. 분량은 3쪽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못 다한 숙제를 마저 완성하죠! 그리고 이란에 가서 이런 걸 보거나 느끼고 싶다든가, 이런 주제를 그 공간에서 생각해보고 싶다는 대략적인 계획도 같이 정리해주세요. 책만 읽고 땡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을 직접 느끼는 것이기도 하니까 기회를 팍팍 살리죠!
다음 주에는 《일리아스》는 끝까지,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은 1장 〈인간의 문명 일반〉까지 읽습니다. 카렌 암스트롱의 《이슬람》을 읽을 때 살짝 스쳐지나갔는데 모두들 기억하고 계시나요? 이슬람의 시간관을 설명하면서 한 순간과 다음 순간 사이에 절대적 괴리가 있고, 그 괴리를 메워주는 게 알라라는 얘기가 있었죠. 그러면서 이븐 할둔의 역사관은 당시 이슬람의 학문에서 받아들이기에 매우 파격적이어서 배척당했다고 얘기했었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지만 이븐 할둔의 역사관은 서구 근대에서 학문적 체계를 세울 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의외로 이슬람 학자들이 서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네요.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서구 중세 철학자를 소개할 때도 이븐 루시드(=아베로스)나 이븐 시나와 같은 이슬람 철학자들을 빼먹을 수 없는 것도 그렇죠. 이슬람을 공부하면 할수록 종교적, 문화적, 학문적 등등 무엇 하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제는 따로 없습니다. 《천일야화》처럼 모두 읽고 얘기해볼 만한 것들 혹은 질문들을 한두 가지 뽑아서 공통과제로 써오시면 됩니다. 그래도 지나치게 따분할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그동안 모호하게 가지고 있었던 이슬람과 아랍권의 문화 전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을 것 같고, 이슬람 문화권의 역사관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읽게 될지는 역시 읽어봐야 알겠죠. 하하
간식은 정옥쌤과 지은누나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 봬요!
숙제가 많습니다! 일단 각자의 《천일야화》 기획을 정리해서 일요일까지 숙제방에 올려주세요. 일단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어떤 장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정리해주세요. 분량은 3쪽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못 다한 숙제를 마저 완성하죠! 그리고 이란에 가서 이런 걸 보거나 느끼고 싶다든가, 이런 주제를 그 공간에서 생각해보고 싶다는 대략적인 계획도 같이 정리해주세요. 책만 읽고 땡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을 직접 느끼는 것이기도 하니까 기회를 팍팍 살리죠!
다음 주에는 《일리아스》는 끝까지,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은 1장 〈인간의 문명 일반〉까지 읽습니다. 카렌 암스트롱의 《이슬람》을 읽을 때 살짝 스쳐지나갔는데 모두들 기억하고 계시나요? 이슬람의 시간관을 설명하면서 한 순간과 다음 순간 사이에 절대적 괴리가 있고, 그 괴리를 메워주는 게 알라라는 얘기가 있었죠. 그러면서 이븐 할둔의 역사관은 당시 이슬람의 학문에서 받아들이기에 매우 파격적이어서 배척당했다고 얘기했었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지만 이븐 할둔의 역사관은 서구 근대에서 학문적 체계를 세울 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의외로 이슬람 학자들이 서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네요.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서구 중세 철학자를 소개할 때도 이븐 루시드(=아베로스)나 이븐 시나와 같은 이슬람 철학자들을 빼먹을 수 없는 것도 그렇죠. 이슬람을 공부하면 할수록 종교적, 문화적, 학문적 등등 무엇 하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제는 따로 없습니다. 《천일야화》처럼 모두 읽고 얘기해볼 만한 것들 혹은 질문들을 한두 가지 뽑아서 공통과제로 써오시면 됩니다. 그래도 지나치게 따분할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그동안 모호하게 가지고 있었던 이슬람과 아랍권의 문화 전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을 것 같고, 이슬람 문화권의 역사관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읽게 될지는 역시 읽어봐야 알겠죠. 하하
간식은 정옥쌤과 지은누나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 봬요!
전체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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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2018-11-09 20:59소생은 진정 수행이에요...잡념이 생길 틈이 없어요ㅋㅋㅋ 숙제가 우릴 이란으로 데려다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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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2018-11-11 22:44소생은 진정 수행... 페르시아 나무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