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스쿨

< 격몽복습 > 公孫丑章句上 - 9장 ~ 公孫丑章句下 - 2장

작성자
김지현
작성일
2019-07-09 19:59
조회
109
9. 孟子曰 伯夷 非其君不事 非其友不友 不立於惡人之朝 不與惡人言

立於惡人之朝 與惡人言 如以朝衣朝冠 坐於塗炭 推惡惡之心 思與鄕人立 其冠不正 望望然去之 若將浼焉 是故 諸侯 雖有善其辭命而至者 不受也 不受也者 是亦不屑就已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伯夷)는 섬길 만한 군주가 아니면 섬기지 않았으며, 벗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벗하지 않았으며, 악(惡)한 사람의 조정(朝廷)에서는 벼슬하지 않고, 악한 사람과는 말하지 않았다. 악한 사람의 조정에서 벼슬하는 것과, 악한 사람과 말하는 것을, 마치 조정에서 입는 옷을 입고 조정에서 쓰는 관(冠)을 쓰고서 진흙탕과 숯구덩이에 앉아 있는 것처럼 여겼다.

악을 미워하는 마음을 미루어 넓혀서 시골 사람과 함께 서 있을 때에 그 사람의 관이 바르지 않으면 마치 그가 자신을 더럽히기라도 할 것처럼 휑하니 떠났다.

이 때문에 제후들 중에 초빙(招聘)하는 말을 잘 꾸며서 찾아오는 자가 있어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또한 벼슬에 나아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集註 >

塗 泥也 鄕人 鄕里之常人也 望望 去而不顧之貌 浼 汚也

塗는 진흙이다. 鄕人은 향리의 보통사람이다. 望望은 떠나가서 뒤돌아보지않는 모양이다. 浼는 더럽힘이다.

屑 趙氏曰 潔也 說文曰 動作切切也

屑은 소씨는 깨끗함이라고 하였고 <설문해자>에서는 동작을 절절히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不屑就 言不以就之爲潔而切切於是也 已 語助辭

‘不屑就’는 나아감을 깨끗이 여기지 않아서 급급해 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已는 어조사이다.

屑: 달갑지 않게 여기다.

柳下惠 不羞汚君 不卑小官 進不隱賢 必以其道 遺佚而不怨 阨窮而不憫 故 曰 爾爲爾 我爲我 雖袒裼裸裎於我側 爾焉能浼我哉 故 由由然與之偕而不自失焉 援而止之而止 援而止之而止者 是亦不屑去已

노(魯)나라 대부 유하혜(柳下惠)는 더러운 군주 섬기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작은 벼슬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다. 벼슬에 나아가면 자기의 현명함을 숨기지 않고 반드시 자기 도리를 다하였으며, 벼슬길에서 버림받아도 원망하지 않았고 곤액(困厄)을 당하여도 근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유하혜가 말하기를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니[爾爲爾 我爲我], 네가 내 곁에서 옷을 걷고 맨 몸을 드러낸들 네가 어찌 나를 더럽힐 수 있겠는가?’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느긋하게 남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스스로 올바름을 잃지 않아서 떠나려고 하다가도 만류하여 멈추게 하면 멈추었다. 만류하여 멈추게 하면 멈춘 것은 또한 떠나감을 좋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集註 >

柳下惠 魯大夫展禽 居柳下而諡惠也

유하혜는 魯大夫展禽이니 ‘유하’에 거주하고, 시호를 ‘혜’라고 하였다.

不隱賢 不枉道也 遺佚 放棄也 阨 困也 憫 憂也

‘어짊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은 道를 굽히지 않은 것이다. 遺佚은 추방하고 버리는 것이다. 阨은 곤궁함이고 憫은 근심함이다.

袒裼 露臂也 裸裎 露身也 由由 自得之貌

袒裼은 팔을 노출 시킴이고, 裸裎은 몸을 노출 시킴이다. 由由는 자득한 모양이다.

偕 並處也 不自失 不失其正也

偕는 함께 거처함이다. 不自失은 올바름을 잃지 않는 것이다.

援而止之而止者 言欲去而可留也

잡아당겨 멈추게 하면 멈추었다는 것은 떠나가고자 해도 만류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留 : 머무를 류, 정지할 류

孟子 曰 伯夷 隘 柳下惠 不恭 隘與不恭 君子 不由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는 도량이 좁고 유하혜는 공손하지 못하니, 도량이 좁고 공손하지 못한 것을 군자가 행하지 않는다”

< 集註 >

隘 狹窄也 不恭 簡慢也 夷惠之行 固皆造乎至極之地 然 旣有所偏 則不能無弊 故 不可由也

隘는 좁다는 것이다. 不恭은 간략하고 거만함이다. 백이와 유하혜의 행실은 진실로 모두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으나, 이미 치우친 바가 있으니 그렇다면 폐단이 없지 못하다. 그러므로 행할 수 없는 것이다.

公孫丑章句 下
  1. 孟子 曰 天時 不如地利 地利 不如人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천시(天時)가 지리적(地理的)인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적인 이로움이 인화(人和)만 못하다”

三里之城 七里之郭 環而攻之而不勝

夫環而攻之 必有得天時者矣 然而不勝者 是 天時 不如地利也

내성(內城)의 둘레가 3리이고, 외성(外城)의 둘레가 7리인 작은 성을 포위하여 공격해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포위하여 공격할 때에 반드시 천시를 얻었으련만,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지리적인 이로움만 못해서이다.

環 : 고리 환, 포위할 환.

< 集註 >

三里, 七里는 城郭之小者 郭 外城 環 圍也 言 四面攻圍 曠日持久 必有値天時之善者

環 : 고리 환, 포위할 환.

曠 : 빌 광, 오랠 광

値 : 값 치, 만날 치.

3리와 7리는 작은 성곽이다.

郭은 외성이다. 環은 포위함이다. 사면으로 포위 공격하여 여러 날 동안 지구전을 하면 반드시 천시의 좋은 때를 만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城非不高也 池非不深也 兵革 非不堅利也 米粟 非不多也 委而去之 是地利 不如人和也.

성(城)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해자(垓字)가 깊지 않은 것도 아니며, 병기와 갑옷이 견고하고 예리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쌀과 곡식이 많지 않은 것도 아닌데 이것들을 버리고 그곳을 떠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지리적인 이로움이 인화만 못한 것이다.

委 : 버릴 위

故 曰 域民 不以封疆之界 固國 不以山谿之險 威天下 不以兵革之利 得道者 多助 失道者 寡助 寡助之至 親戚 畔之 多助之至 天下 順之 ㅌ

그러므로 옛말에 ‘백성을 경계 지을 때 국경의 경계로써 하지 않으며, 국가를 견고히 하되 산과 계곡의 험준함으로써 하지 않으며, 천하를 두렵게 하되 군사와 병기와 갑옷 등의 예리함으로써 하지 않는다.’ 하였다. 도(道)를 얻은 자는 도와주는 이가 많고, 도를 잃은 자는 도와주는 이가 적다. 도와주는 이가 적음이 극에 달하게 되면 친척도 배반하고, 도와주는 이가 많음이 극에 달하게 되면 천하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

以天下之所順 攻親戚之所畔 故 君子 有不戰 戰必勝矣

천하 사람들이 따르는 상황에서 친척도 배반하는 자를 공격하는 것이므로, 군자는 싸우지 않을지언정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것이다.

< 集註 >

言 不戰則已 戰則必勝 尹氏曰 言得天下者 凡以得民心而已

전쟁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전쟁을 하면 반드시 승리함을 말한 것이다.

尹氏曰 言得天下者 凡以得民心而已

윤씨가 천하를 얻은 자는 민심을 얻기 때문일 뿐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2. 孟子 將朝王 王 使人來曰 寡人 如就見者也 有寒疾 不可以風. 朝將視朝 不識. 可使寡人. 得見乎. 對曰 不幸而有疾. 不能造朝.

맹자께서 제나라 왕에게 조회(朝會)하려고 하셨는데, 왕이 사람을 보내서 말하였다. “과인(寡人)이 찾아가서 뵈려고 했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찬바람을 쐴 수가 없습니다. 내일 아침에 조회를 볼 것이니 모르겠습니다만, 과인으로 하여금 뵐 수 있게 하올 런지요.”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불행히도 병이 있어서 조회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 集註 >

王 齊王也 孟子本將朝王 王不知 而託疾以召孟子 故 孟子亦以疾辭也

왕은 제왕이다. 맹자께서 본래 왕에게 조회하려고 하였는데, 왕이 그것을 모르고 병에 청탁하여 맹자를 불렀다. 맹자 또한 병으로써 사양한 것이다.

 

明日 出弔於東郭氏 公孫丑 曰 昔者 辭以病 今日弔 或者不可乎 曰 昔者疾 今日愈 如之何不弔

다음 날 맹자께서 제나라 대부 집안인 동곽씨(東郭氏)에게 조문(弔問)하러 나가시자 공손추가 말하였다. “어제 병으로 조회에 나가는 것을 사양하시고 오늘 조문하시는 것은 옳지 않을 듯합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제의 병이 오늘 나았으니, 어찌 조문을 못한단 말인가?”

< 集註 >

昔者 昨日也 或者 疑辭

‘昔’자는 어제이고 ‘或 ’은 의문사이다.

 

王 使人問疾 醫來 孟仲子 對曰 昔者 有王命 有采薪之憂 不能造朝 今病小愈 趨造於朝 我 不識 能至否乎 使數人 要於路曰 請必無歸而造於朝

왕이 사람을 시켜 문병(問病)하고 의원도 오자, 맹자의 종형제(從兄弟)인 맹중자(孟仲子)가 대답하였다. “어제 왕명(王命)이 계셨으나 몸이 불편하여[采薪之憂-땔나무를 구하러 가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 조회에 나가지 못하셨습니다. 오늘 병이 조금 나으셨으므로 조정으로 가셨는데 도착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몇 사람을 시켜 길목에서 지키고 있다가 맹자에게 말하게 하였다. “청컨대 오지말고 반드시 조정으로 가소서.”

< 集註 >

孟仲子 趙氏以爲孟子之從昆弟 學於孟子者也

맹중자는 조씨가 이르기를 맹자의 종형제로 맹자에게 배운자이다

采薪之憂 言病不能采薪 謙辭也

‘채신지우’는 병에 걸려서 섶나무를 채취할 수 없음을 말한 것으로 겸사이다.

不得已而之景丑氏 宿焉 景子 曰 內則父子 外則君臣 人之大倫也 父子 主恩 君臣 主敬 丑 見王之敬子也 未見所以敬王也

맹자께서 부득이 제나라 대부 집안인 경추씨(景丑氏)에게 가서 유숙하셨는데, 경자(景子)가 말하였다. “집안에서는 부자(父子)간의 도리와 밖에서는 군신(君臣)간의 도리가 사람의 큰 윤리(倫理)입니다. 부자간에는 은혜(恩惠)가 중심이고 군신 간에는 공경심(恭敬心)이 중심인데, 저는 왕께서 선생을 공경하시는 것은 보았으나 선생께서 왕을 공경하시는 것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曰 惡 是何言也 齊人 無以仁義與王言者 豈以仁義爲不美也 其心 曰 是何足與言仁義也云爾 則不敬 莫大乎是

我 非堯舜之道 不敢以陳於王前 故 齊人 莫如我敬王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제나라 사람 중에 인의(仁義)를 가지고 왕과 말하는 이가 없으니, 이는 어찌 인의를 아름답지 않게 여겨서이겠습니까? 마음속으로 ‘이 임금과 어찌 함께 인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해서일 뿐이니, 이렇다면 불경(不敬)함이 이보다 더 큰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요순(堯舜)의 도(道)가 아니면 감히 왕의 앞에서 말씀드리지 않았으니, 제나라 사람들 가운데 나처럼 왕을 공경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 集註 >

惡 歎辭也 景丑所言 敬之小者也 孟子所 敬之大者也

惡는 탄식하는 말이다. 경추가 말한 것은 경의 작은 것이요, 맹자가 말한 것은 경의 큰 것이다.

景子 曰 否 非此之謂也 禮 曰 父 召 無諾 君 命召 不俟駕 固將朝也 聞王命而遂不果 宜與夫禮 若不相似然

경자가 말했다.“아닙니다. 이것을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예(禮)에 이르기를 ‘아버지께서 부르시면 천천히 대답하지 않고, 임금께서 명을 내려 부르시면 수레에 말을 멍에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체 없이 달려간다.’ 하였는데, 선생께서 장차 조회하려고 하셨다가 왕명을 듣고는 마침내 결행(決行)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예와 서로 맞지 않는 듯합니다.”

曰 豈謂是與 曾子 曰 晉楚之富 不可及也 彼以其富 我以吾仁 彼以其爵 我以吾義 吾何慊乎哉 夫豈不義 而曾子 言之 是或一道也

“어찌 이것을 말한 것이겠습니까? 증자(曾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晉)나라와 초(楚)나라의 부유함은 내가 따라갈 수 없지만, 저들이 자신의 부유함을 가지고 으스대면 나는 나의 인(仁)을 가지고 상대하고, 저들이 자신의 관작(官爵)을 가지고 으스대면 나는 나의 의(義)를 가지고 상대할 것이니, 내가 저들보다 무엇이 부족하겠는가?’ 하셨으니, 어찌 의롭지 않은 것을 증자께서 말씀하셨겠습니까? 이것도 혹 하나의 도리입니다.

天下 有達尊 三 爵一 齒一 德一 朝廷 莫如爵 鄕黨 莫如齒 輔世長民 莫如德 惡得有其 以慢其二哉

천하 사람들이 공통으로 존중하는 것이 세 가지 있으니, 관작(官爵)이 그 하나요, 나이가 그 하나요, 덕(德)이 그 하나입니다. 조정에서는 관작만 한 것이 없고, 고을에서는 나이만 한 것이 없으며, 세상을 돕고 백성을 기르는[輔世長民] 데는 덕만 한 것이 없으니, 어떻게 그중에 관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면서 나이와 덕 둘을 가진 사람을 무시할 수 있단 말입니까?

故 將大有爲之君 必有所不召之臣 欲有謀焉則就之 其尊德樂道 不如是 不足與有爲也

그러므로 장차 큰 일을 하려는 군주는 반드시 함부로 부르지 못하는 신하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군주가 도모하고자 한다면 직접 찾아갔습니다. 덕(德)을 높이고 도(道)를 즐거워하는[尊德樂道] 것이 이 정도가 아니면 함께 큰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故 湯之於伊尹 學焉而後 臣之 故 不勞而王 桓公之於管仲 學焉而後 臣之 故 不勞而霸

그러므로 탕왕(湯王)께서는 이윤(伊尹)에게 먼저 배우신 뒤에 그를 신하로 삼으셨기 때문에 수고롭지 않고도 왕 노릇했다, 제나라 환공(桓公)은 관중(管仲)에게 먼.

今天下 地醜德齊 莫能相尙 無他 好臣其所敎 而不好臣其所受敎

지금 천하의 제후들이 영토도 비슷하고 덕도 비슷해서 서로 뛰어나지 못한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자기가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신하로 삼기를 좋아하고, 자기가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을 신하로 삼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集註 >

所敎 謂聽從於己 可役使者也 所受敎 謂己之所從學者也

‘所敎’는 자기 말을 듣고 따라서 부릴 수 있는 자를 일컫는 것이고, ‘所受敎’는 자기가 따라서 배울 수 있는 자를 일컫는 것이다.

湯之於伊伊 桓公之於管仲 則不敢召 管仲 且猶不可召 而況不爲管仲者乎

탕왕은 이윤을, 환공은 관중을 감히 부르지 못하였습니다. 관중도 오히려 임금이 부를 수가 없었는데, 하물며 관중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는 나에 있어서이겠습니까?”

< 集註 >

不爲管仲 孟子自謂也

‘管仲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맹자께서 자신을 이르신 것이다.

范氏曰 孟子之於齊 處賓師之位 非當仕有官職者 故 其言 如此

범씨가 말하였다.“맹자는 제나라에서 ‘賓師’처하시어 벼슬을 담당하거나 관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이 이와 같으셨다.”

此章 見賓師 不以趨走承順爲恭 而以責難陳善爲敬 人君 不以崇高富貴爲重 而以貴德尊士爲賢 則上下交而德業成矣

이 장에서는 ‘賓師’는 급히 달려가서 명령을 받들어 순종하는 것을 공손함으로 여기지 않고 어려운 것을 책하고 선을 개진하는 것을 경으로 여기며, 인군은 숭고하고 부귀한 것을 중하게 여기지 않고 덕을 귀히 여기고 선비를 높이는 것을 어질게 여긴다면 上下가 통하여 德業을 이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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