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탁마 NY

절탁 NY [2] 1월 19일 “니체와 그리스적 사유” 공지

작성자
선민
작성일
2019-01-14 16:43
조회
233
절탁 NY [2] 119니체와 그리스적 사유공지

예스 니체의 본격 첫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각조로 나누어서 오전에는 토론을 몹띠 열심히 했습니다. 이란에 있는 거나와 미노, 출장 중이신 현애 쌤과 선미 쌤이 안계신 것에 아쉬워할 틈도 없이! 그리고 오후에는 채운 선생님의 무려 5시간 대강의가 있었습니다. 옴마야~

강의에서는 니체의 삶과 쇼펜하우어의 문제 의식에 대해 큰그림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자세한 내용은 후기를 참고하세용~)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철학이 니체에게 가졌던 의미를 저 자신에게도 던져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체에게 철학이란 ‘비판’입니다. 무엇에 대한? 사랑했던 것에 대한, 한때 자기였던 것에 대한. ‘어떻게 사랑하지 않은 것을 떠날 수 있는가?’ 바그너의 열렬한 팬을 자처했음에도 후에 바그너와의 결별할 때 그가 보였던 대담함이란! 채운 선생님은 자기가 좋아했던 것을 떠나 자기에게 이르게 되는 과정이 니체 철학의 전체 구도라고 하셨습니다. 만남과 떠남, 상승과 하강. 좋아라 했던 온갖 것들을 의심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가야겠습니다.

"어떻게 사람은 자기의 모습이 되는가는 자기가 본래 무엇인지에 대해 가장 희미하게라도 예측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삶의 실책들마저도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된다. 즉 때때로 옆으로 샌다든지, 길을 잘못 든다든지 하는 것, 주저하는 것, '겸손함', 자기의 과제에서 멀리 떨어진 과제들로 인해 진지함을 허비해버리는 것 등도. 여기서 어떤 위대한 현명함이, 심지어는 최고의 현명함이 표현 <될> 수 있다."(<이 사람을 보라>)

읽을 부분

-『비극의 탄생』1-10 / 「비극적 사유의 탄생」,『전집3』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권(9-16장)

공통 과제 : “니체가 말하는 비극이란 무엇인가?”(요약) (A4 한 장 분량)

: 금요일 밤 10시까지 규문 홈페이지 절탁NY 숙제방에 올립니다.

(다음주 전체 출력은 20부입니다)

: 쇼펜하우어 발제/간식/준비와 정리 : 건화조(강평 선생님), 선민조(이현주 선생님)

*숙제 빵구는 1회에 벌금 만냥입니다.

*지각, 결석은 꼭 선민에게 직접 문자나 전화로 연락 주세요(010-3111-9868)
전체 1

  • 2019-01-15 03:55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강의 내용을 후기로 써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기 하나 쓰는데 이렇게 헤매다니, 다음에는 꼭 수업 끝나자마자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