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키와 글쓰기

9.24 청소세미나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6-09-13 18:14
조회
425
연휴를 앞두고 청소 공지 올립니다:)

<풀베개>를 읽으며 인정과 비인정, 그리고 몰인정(?)의 세계를 헤매다가 끝난 것 같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이게 소세키의 예술론인지 아니면 예술론을 말하며 의뭉스럽게 세상을 떠도는 화공의 이야기인지 이야기가 분분했던 것 같아요. 어쩐지 취미라든가 인정 같은 말에 꽂히기도 하고, 대체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무엇인가~ 줄거리가 있는 소설이 좋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사실 매우 중구난방이라 후기 쓰기 매우 어려운 것은 알지만, 그래도 조에서 얘기한 토론 과정이 어땠는지 드러나는 후기를 쓰도록 합시다. 토론하면서 조에서 어떤 이야기가 문제시 되었는지, 어디가 막혔는지, 다른 조원이 볼 때도 잘 드러나도록^^

아름다운 필기체에 대해 클레임을 걸 만큼 열렬히 재독하신 첨삭 과제는 일요일 오후 8시까지 올려 주시고요~

내일부터 연휴네요. 청소 세미나는 17일 쉬고 24일 다시 모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평소처럼 지내실 수 있도록, 과제는 두 장을 써 옵니다(!)
<회상> 에서 [만한 이곳저곳]만 빼고 읽은 다음 과제 1장 써 오시고,
<도련님>을 읽고 또 1장을 써 옵니다.
즉 24일에는 과제 2장을 들고 모이는 겁니다^^ 미리미리 읽어서 좀 더 여유로운 연휴를 확보하도록 해요~


그리고 각자 나름의 소세키 연보를 작성해야 소세키 글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작성해서 나만의 소세키 연보 만들도록 하고요.

강제성이 없으면 매우 섭섭해 하며 읽지 않기에,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를 10월 1일부터 사이드 텍스트로 읽기로 했습니다. 미리미리 구입해서 시간 날 때 조금씩 봐두어요^^

연휴 잘 보내시고 24일에 봐요/
전체 1

  • 2016-09-13 19:02
    "<회상>의 [만한 이곳저곳]을 제외하고 읽은"............ 이게 어느 나라 문법인고. / 여러분, 두 작품 읽고 24일에 만나요 아핳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