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너스

비기너스 시즌3 열번째 시간(3/17)후기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0-03-20 19:04
조회
69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11강~12강

국가라 말할 때와 사회라 말할 때 무엇이 다를까요? 퍼거슨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현세계에서 무엇일까요? 푸코가 언급하는 합리성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그리고 일리치의 젠더와 연관되어 말해질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시민사회에서 개인들을 결속시키는 것은 경제적 이해관계가 아니고  '이해 없는 이해관계'라는것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그런 유대관계가 어떻게 자연발생적으로 권력을 형성하게 만들까요?
대강 이런 정도의 의견들이 있었다는 기억입니다, 후기를 쓸 줄 알았더라면 메모를 해두고 그 메모에 적힌 내용에 따라 기억을 되살려 보았겠지만 3일이 지나고 보니, 깜깜하네요.
국가와 사회라는 단어의 쓰임에 대해 어떻게 다른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국가란 멀게 느껴지고 사회라는 단어의 쓰임은 친숙하다라는 말과 더불어 몇몇 예를 들어보니, 경우에 따라서 국가라 쓰일 때가 있고 사회라고 쓰일 때가 있고 또 어떨때는 동일하게 쓰여져도 무관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합리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푸코가 말하는 합리성은 또한 무엇인가? 라는 논의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동양적 의미에서의 합리성이라든가, 문맥상 드러나는 경제적인 합리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시민사회가 무엇인가? 라는 긴 의견 속에서는 '이해없는 이해관계'가 "어떻게 시민을 결속시키고 자연발생적으로 통치를 가능하게 하는가?" 라는 사유와 의견들이 이루어질 뻔 했지만, 다들 이번 마지막 11강와 12강의 어려웠던지. 텍스트 분석 그 이상으로는 더 진행하지 못했던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일리치의 젠더와의 연관되는 지점의 사유가 없었던 것도 포함해서입니다, 아니면 제가 잠시 세미나 중간중간에 딴 생각을 해서 못 들었을 수도 있고요. ㅎ

생명관리정치가 무엇인가? 라는, 제가 아는 바, 책 중간에 주석으로 몇줄 나온 것을 빼놓고는 마지막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지 않고 강의 마무리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생명관리정치가 무엇인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암호문처럼 푸코에 말 속에서 그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할까요? 아니면 푸코가 줄 곧 말해온 신자유주의와 호모에코노미쿠스 그리고 마지막 시민사회까지 모든 것을 통틀어 말하는 총체, 그것 전부가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을 의미하는 걸까요?

최대한 개인적 의견으로 무리하게 엇나가는 것을 경계하고 간략히 썼습니다, 세미나 중 진행된 개인들의 의견과 그 과정을 전여 쓰지 못해 많이 부족한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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