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에세이 발표 마쳤습니다.
작성자
수경
작성일
2017-08-09 10:33
조회
2792
이제 진짜 종강!
에세이 발표에서는 어째선지 눈물바람이었고, 뒷풀이에서는 언제 그랬댜는 듯 먹고 웃고 떠들었지만, 헤어지면서 모두들 다음 학기에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한 학기 많이 수고하셨어요. 다음 학기에는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 하는 모든 선생님들도.
다른 프로그램에서와 다르게 자기 삶의 구체적 문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가, 에세이 발표에서 이처럼 구비구비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또 처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듣는 맛으로도 아주 인상적인 시간이었어요. 하기야 한 사람이 4, 50년 살면서 그런 고통 그런 사연 없기란 불가능합니다만, 마냥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며 감정을 재생산하기보다는 그래도 함께 읽고 배운 것을 가지고 그것을 해석하고 뚫어보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일 때마다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어떤 걸 잔뜩 배운 듯했네요. 다음 학기, 저도 저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더 가볍게 공부에 임해야겠어요.
이제 잠깐의 방학을 거친 뒤 <맛지마니까야>를 함께 읽습니다. 긴 경전도 읽었는데 우리가 이 경전을 못 읽겠습니까?ㅋㅋㅋ 심지어 여기서는 붓다의 제자들이 대거 출현한다고 하니, 저로선 기대가 큽니다. 어서어서 신청하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소서. 좋은 공부는 나누고 나눠야 제맛!
공지: 방학 잘 보내세요 / 다음 학기 어여 신청하세요 / 주변에 홍보 부탁드려요 ^____^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에세이 발표에서는 어째선지 눈물바람이었고, 뒷풀이에서는 언제 그랬댜는 듯 먹고 웃고 떠들었지만, 헤어지면서 모두들 다음 학기에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한 학기 많이 수고하셨어요. 다음 학기에는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 하는 모든 선생님들도.
다른 프로그램에서와 다르게 자기 삶의 구체적 문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가, 에세이 발표에서 이처럼 구비구비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또 처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듣는 맛으로도 아주 인상적인 시간이었어요. 하기야 한 사람이 4, 50년 살면서 그런 고통 그런 사연 없기란 불가능합니다만, 마냥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며 감정을 재생산하기보다는 그래도 함께 읽고 배운 것을 가지고 그것을 해석하고 뚫어보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일 때마다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어떤 걸 잔뜩 배운 듯했네요. 다음 학기, 저도 저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더 가볍게 공부에 임해야겠어요.
이제 잠깐의 방학을 거친 뒤 <맛지마니까야>를 함께 읽습니다. 긴 경전도 읽었는데 우리가 이 경전을 못 읽겠습니까?ㅋㅋㅋ 심지어 여기서는 붓다의 제자들이 대거 출현한다고 하니, 저로선 기대가 큽니다. 어서어서 신청하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소서. 좋은 공부는 나누고 나눠야 제맛!
공지: 방학 잘 보내세요 / 다음 학기 어여 신청하세요 / 주변에 홍보 부탁드려요 ^____^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공지사항 |
절차탁마 글쓰기반 / 2021년 2월 22일 (월) 개강 / "붓다와 함께 넘나드는 <천 개의 고원>" (22)
규문
2020.12.02
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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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 | 2020.12.02 | 7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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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수업 공지
수경
2016.10.13
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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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6.10.13 | 3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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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남
2016.10.03
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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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2016.09.29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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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
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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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 | 2016.09.25 | 3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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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2016.09.21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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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하나님의 그물의 경 후기 (2)
정은하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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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하 | 2016.09.18 | 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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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셈나 공지
수경
2016.09.14
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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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6.09.14 | 3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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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셈나 공지
수경
2016.09.06
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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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6.09.06 | 3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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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강입니다~ (1)
수경
2016.08.30
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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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6.08.30 | 3293 |
1 |
9월 5일(월) 개강 / 붓다와 우리 : <디가니까야> 강독 시작합니다! (14)
규문
2016.08.09
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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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 | 2016.08.09 | 4657 |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 대 공감! 다음 학기에도 건강하게 만나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