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세미나

명리학 8월12일 후기

작성자
김효신
작성일
2020-08-14 19:36
조회
90

이번 주에는 제6부 체용정신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제1장 체용 (體用)

 
道有體用. 不可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得其宜.

 

도에는 체와 용이 있나니 한 가지만 논하는 것은 불가하다.

중요한 것은 억과 부의 사이에서 그 옳음을 얻는 것이다.

 

체란 형상격국을 말하는 것, 만일 형상이나 격국이 없다면 일주가 체가 된다.

용은 무엇을 쓰느냐? 용신을 말한다. 용신은 체와 함께 간다.

어떤 글자를 써야 일주의 기가 잘 순행을 하고 균형을, 즉 중화의 덕을 얻느냐?(得其中)이것이 중요하다.

 

용신의 할 일은 억부(抑扶)다!

억부(抑扶)는 왕한자는 눌러주고(억) 약한자는 도와주는(부) 법이지만,

오직 깊이 살펴야 할 것은 그 옳음을 얻는 것 ‘得其宜’ 세글자 뿐이다.

 

억부(抑扶)가 불가능 하면 반대로 해라. 왕한 자를 돕고 약한 자는 누른다.

약한 기운에 집착하지 말고 왕한 기운으로 살아라!

자기 욕망이 쏠리는 쪽으로 가게 된다. 가던 길에서 길이 생긴다.

 

용신: 일간이 필요로 하는 글자 (사주 전체 상황에서 중화를 이루기 위해)

희신: 용신이 필요로 하는 글자

기신: 용신을 극하는 글자

한신: 용신 희신 기신이 아닌 글자. 이 글자들은 대운, 세운에서 들어오는 글자들과 작용하여 지원군이 되기도 한다.

 

177쪽 예제 사주

癸 丙 甲 丙

巳 午 午 寅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乙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체는 병화이고 용신은 계수지만 힘이 없어 쓸 수가 없다. 양인격이고 지지가 화국으로 매우 조열한 사주이다.

조후가 해결이 안 된 사주는 힘들다. 이 사주는 종왕격으로 그냥 살아야 한다. 희신은 金이지만 오히려 丁酉운에서 군겁쟁재가 되었고 해수대운에 죽었다.

 이 사주에서 반드시 “금수를 용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길흉이 뒤바뀌게 된다.

 

2장 정신(精神)

 
人有精神. 不可以 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得其中.

 

사람에게는 정신이 있나니 한 쪽으로만 치우치면 불가하다. 중요한 점은 손상시키거나

도움을 줌으로써 그 중용을 얻는 것이다.

 

정(精): 인성: 나를 생하는 성분

기(氣): 일간: 비겁: 본기가 넉넉하게 통하고 있음을 말함

신(神): 관살과 식상: 내 기운을 설하거나 나를 극하는 기운.

 

셋 중에서 정이 위주가 되니 정이 넉넉하면 기가 왕성하고 이어서 신이 왕성해지는 것이니

반드시 흘러 통하고 생하고 화하게 되어 손과 익의 적절한 배합이 잘 이루어진다. 즉 정기신의 셋이 다 갖춰지는 것이다.

여기서도 오직 깊이 살피고 관찰할 것은 ‘득기중(得其中)’의 세글자이다. 어떻게 균형, 중화, 중용을 이룰 것인가?

 

손익(損益)의 오묘한 사용법

넉넉하면 설기가 마땅하나 부족함이 지나치면 덜어내는 것이 필요하고,

보태주는 것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제거하는 것이 마땅하다.

너무 왕할 때 덜어내다가 노함을 사니 오히려 순응하고

너무 부족한 것은 도움을 받지 못하여 오히려 제거하니

이것이 바로 ‘한 쪽으로만 구하지 말라’는 말의 의미이다.

 

188

庚 丙 乙 癸

寅 辰 卯 未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병진 일주가 묘월에 태어났다. 지지가 인묘진 목국으로 인성이 중중하다.

넘치는 것을 설해야 하는데 기인취재격으로 재성을 의지해야하는데 수운을 만나면서 기운이 더 빠지고 목은 왕해지면서 뜻을 이루지 못함.

 

3장 월령(月令)

 

월령: 태어난 달의 季節

사령(당령): 월지의 지장간에서 절기를 얻은 글자ㅡㅡㅡ眞神구도가 이루어짐.

寅월의 지장간 중에 갑목이나 병화가 천간에 뜨면 진신구도가 이루어짐.

사주명리학에서 태어난 달은 24절기의 節과 氣중에서 節을 기준으로 함.

24절기는 태양의 운행에 따라 발생하는 계절의 변화를 관찰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절기는 冬至, 夏至, 春分, 秋分이다.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긴 날과 짧은 날, 낮과밤이 같아지는 날이다. 춘분점을 기준으로 동쪽에서 15도 간격으로 24절기를 산출했다. 24절기의 기준은 동지이다. 낮의 길이가 가장 짧아졌다가 다시 길어지는 것이다.

12지지와의 관계

인신사해 생지는 입춘,입추,입하,입동으로 배치가 되고,

자오묘유는 왕지로 동지,하지,추분,춘분으로 배치가 된다.

지지의 24절기와 지장간을 사진자료를 참고하셔서 진신구도를 찾아보세요.



 

제4장 생시(生時)

207쪽~209쪽 사주 예제

2000년 1월11일  오전 10시 50분                         소한후 5일만에 출생한 사람의 사주

 
천간
지지
지장간 무경병 을계무 계신기 갑을을
비율 7,7,16 9,3,18 9,3,18 10,10,10
지장간의 비율을 따지면 연지는 1월 11일은 2월 5일 입춘전 이라 갑을을 중에 乙
월지는 소한후 5일 지났으니 계신기 중에 癸
일지는 24시간을 9,3,18 로 계산하면 10시 50분이라 을계무 중에 戊
시지는 巳시라서 9시30분~11시30분 2시간을 7,7,16으로 계산하면 丙

녹평식 당령표와 철초식 당령표 비교하시면 됩니다.

213쪽

오행휴왕론

입춘에는 간괘가 왕성하고 진괘는 상이되고 손은 태, 이는 몰, 곤은 사, 태는 수, 건은 폐, 감은 휴가되는 것인데~

입하,입추,입동도 시작점만 다르고 같은 순서로진행됩니다ㅡ
아래 사진 자료 중  가운데 원으로 된 문왕의 팔괘도를 참고하세요.

전체 2

  • 2020-08-14 20:47
    우리 효신샘의 저 꼼꼼하고 정확하고 그림같은 정리로 이번 주 월령 공부를 확실하게 할 수 있었네요. 많이 배웁니다.
    게다가 바쁘신데도 이렇게 현정샘 흑기사 노릇까지 해주시디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 2020-08-14 20:57
    샘께서 수정해주셔서 아름다운 편집이 되었습니당 *^^*
    이번주는 다른 일정이 계속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하여 좀 부족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