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Monday

Thinking Monday 여름 특강

"이미지를 사유하다"

철학하는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5월에 베르그손 강좌가 폐강돼서 상심이 크셨죠?  '월요일에는 철학을!'을 모토로 삼으셨던 철월 멤버들께서 특히 실망감이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그래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여름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8월은 많이 더우니까 쉬시고,(^^) 짧고 굵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특집으로, 이번 '철학하는 월요일'에서는 '이미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새삼스럽지만, 이미지들의 시대입니다. 젠더, 신체, 세대, 화폐, 정치, 역사 등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는 이미지들에 지배당하는 한편, 끊임없이 이미지를 생산해내고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대체 이미지란 뭘까요? 그것은 실재의 재현물 혹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일까요? 그럼 '실재'란 또 무엇일까요?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여기, 이미지를 사유한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철학자들의 사유를 예술작품으로 '보여주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들뢰즈가 말했듯이, 철학과   예술은 상이한 문제들을 상이한 방식으로 다루지만, 서로를 끊임없이 필요로 합니다. 예술은 사유의 재료가 되어주고, 예술은 철학의 개념들을 통해 다른 영역들과 교통(交通)하지요. 이들 철학자들의 사유 과정에서 무엇 때문에 '이미지'에 대한 사유가 요청되었던 걸까요? '이미지'를 사유함으로써 이들은 철학의 '외부'와 어떻게 관련을 맺고, 어떻게 그 '외부'를 통해 사유를 확장시켜나간 걸까요? 여섯 명의 예술가들이 생산해낸 이미지들 보면서 여섯 명의 철학자들이 품은 질문을 훔쳐내는 시간! 일단 이 강좌부터 듣고, 바캉스는 8월에 가는 것으로!^^

= 강의 일정

 1강(6.25) / 자크 랑시에르 : 이미지와 실재, 그리고 정치 (feat.여러 아티스트)

 2강(7.2) / 바뤼흐 스피노자 : 상상imagination으로부터 기쁨의 향유로 (feat. 베르메르)

 3강(7.9) / 앙리 베르그손 : 이미지, 물질, 기억 (feat. 폴 세잔)

 4강(7.16) / 발터 벤야민 : 역사의 이미지 혹은 이미지로서의 역사(feat. 파울 클레)

 5강(7.23) / 질 들뢰즈 : 시간의 이중화, 그리고 이미지의 분열적 생성 (feat. 장 뤽 고다르)

 6강(7.30) / 미셸 푸코 : 이미지, 차이들의 놀이 (feat.앤디 워홀)

= 강사 : 채운

= 반장 : 황지은

= 개강 : 6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수강료 : 20만원(총6강)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예금주/윤세진)

= 수강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위 계좌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반장에게 연락주세요.(공일공. 4937-0212)

* *확인해주세요! 규문은 회원들의 회비와 프로그램 참가비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참가비는 전액 공간운영비로 지출되므로 입금 후에는 환불이 불가하오니, 수강하겠다는 발심(發心)을 하신 후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