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10.20니나노일본어 후기

작성자
정옥
작성일
2018-10-27 15:15
조회
70
10.20 니나노 일본어 후기
落ちる。落ちる。そうして、又、登って行く。

彼等が登場した時はただの少年少女であったが、落ちては登り、今度はという決意のために大きな眼をむいて登って行く気魄きはくをみると、涙が流れた。

まったく、必死の気魄であった。

長老を除くと、その次に老練なのは、ようやく十九か二十ぐらいの少年だったが、この少年は何か猥褻わいせつな感じがして見たくないような感じだったが、この少年が最後の難芸に失敗して墜落したとき、彼が歯を喰いしばりカッと眼を見開いて何か夢中の手つきで耳あての紐ひもを締め直しながら再び綱にすがって登りはじめた時は、猥褻の感などはもはやどこにもなかった。

神々しいぐらい、ただ一途に必死の気魄のみであったのである。

その美しさに打たれた
떨어진다, 떨어진다. 그리고 다시 올라간다.

그들이 등장할 때는 보통의 소년소녀였지만 떨어졌다가 올라가고, 이번엔, 이라고 결의를 하며 눈을 부릅뜨고 올라가는 기백을 보자 눈물이 났다.

정말 필사적인 기백이었다.

나이 많은 사람을 제외하면 그 다음 연령은 겨우 19, 20살 정도였다. 소년은 왠지 외설스러운 느낌이 들어 보고 싶지 않았지만, 이 소년이 마지막 어려운 곡예에 실패하여 떨어졌을 때,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고 뭔가 노련한 손놀림으로 귀에 거는 끈을 조이면서 다시 매달려 오르기 시작할 때는 외설적인 느낌 따위는 더 이상 어디에도 없었다.

거룩할 정도로 그냥 그 길에 필사의 기백만이 보였던 것이다.

그 아름다움에 강타 당했다. (매료되었다)
 

<청춘론>은 ‘윤락(淪落)에 대하여’를 계속 읽고 있습니다. 안고는 자신의 청춘론을 타락론이자 윤락론으로 정의합니다. 안고에 따르면, 윤락의 세계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죄악을 알고 궁핍한 사람에게는 연민과 동정을 가지며 말이 아니라 실제로 구조하는 방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인의(仁義)를 행동의 규율로 삼아 재거나 망설이지 않습니다. 청춘은 미래를 가정(假定) 하지 않기에 지금 그 순간에 자신의 전부를 던져 현재에 빠지는(落)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서툴고 어리석어 보이지만 ‘후회’조차 알지 못하는 게 청춘이라고요. 어른들이 패거리를 짓고 자신들만의 인의를 말하며 자신의 세계 밖에선 다른 사람이 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지평이지요.

안고는 구경 길에 본 서커스단의 줄타기에서 윤락의 모습을 포착합니다. 한 팀은 숙련된 지도자가 양쪽에서 호흡을 조절해 줘 노련한 서커스를 펼쳤고, 다른 한 팀은 절반 정도가 그네를 옮겨 타지 못하고 떨어졌어요. 젊은 아이들이 모여 그네를 타고 있었던 거죠. 안고는 그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합니다. 지켜봐줄 어른 하나 없었지만 서로를 믿고 자신을 던질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 있는 곳, 설사 상대를 믿지 못한다 하여도 떨어지는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 모습에서 윤락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한정샘께서는 ‘청춘’은 항상 청춘이지 변하거나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윤락도 마찬가지로 어른과 젊은이의 윤락이 구분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윤락의 세계에서도 독립불기 할 수 있는 것, 즉 태도가 청춘과 윤락을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안고님께 빠져듭니다. 다음회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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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8 09:55
    '어른들이 패거리를 짓고 자신들만의 인의를 말하며 자신의 세계 밖에선 다른 사람이 되는 것'과 다른 청춘들의 다른 지평! 으른의 시각에선 부정되는 것도 청춘들에겐 긍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