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월) 개강 / “들뢰즈와 함께 읽는 서양철학사” 개강합니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8-01-22 06:12
조회
1955
철학하는 월요일Thinking Monday
"들뢰즈와 함께 읽는 서양철학사"
"철학하는 월요일"이 돌아옵니다~~
무술년의 첫 번째 '철학하는 월요일'에서 만날 철학자는 들뢰즈입니다!
들뢰즈에 따르면, 모든 화가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회화의 역사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는 철학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겁니다. 한 철학자의 사유 속에는 철학사 전체가 요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그가 어떤 사유에 이끌리고, 이전의 철학들로부터 어떤 개념들을 어떤 식으로 변주해내는지를 보면, 그의 철학과 동시에 또 다른 '철학사'가 펼쳐질 겁니다. 들뢰즈는 철학자들의 개념을 독특하게 변용함으로써, 패치워크와도 같이 흥미로운 철학을 직조해냅니다.
들뢰즈가 철학에 대해 시종일관 강조한 것은 철학이 '개념의 창조'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철학이 새로운 개념을 창조해내는 한 철학은 창조적이며 혁명적이라는 것. 철학한다는 것은 나무를 다듬듯이 개념을 다듬으로써 실제적인 문제들의 부름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라는 것. 물론 "누가 어떤 문제를 어떻게 제기하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만도 아주 힘이 드는 일"(들뢰즈)입니다. 그러나 힘이 들고 어렵다는 것이 '그래서 우리는 읽을 수 없다'거나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고 들뢰즈는 말합니다. 철학자가 제기한 문제들은 우리 같은 '비철학자들'의 다양한 '필터'를 통해 해석되고 변주됨으로써 현실 속에서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 물과도, 불과도, 바람과도 같은 사유들에 기꺼이 '이끌리는' 것이지요.^^ 들뢰즈를 길잡이 삼아, 들뢰즈와 함께, '철학의 역사'를 질주해보겠습니다!
1강(2.26) 인트로 : 들뢰즈, 철학, 철학사
2강(3.5) 경험과 주체성 : 흄 (<경험주의와 주체성>,1953)
3강(3.12) 힘과 긍정 : 니체(<니체와 철학>,1962)
4강(3.19) 능력들과 비판철학 : 칸트(<칸트의 비판철학>,1963)
5강(3.26) 차이와 잠재성 : 베르그손(<베르그송주의>,1966)
6강(4.2) 표현과 일의성 : 스피노자(<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1968)
7강(4.9) 사건과 의미 : 스토아주의(<의미의 논리>,1969)
8강(4.16) 권력과 주체화 : 푸코(<푸코>,1986)
9강(4.23) 주름과 바로크 : 라이프니츠(<주름>,1988)
10강(4.30) 소수적인 것과 정치 : 마르크스(<안티 오이디푸스>&<천 개의 고원>)
= 강사 : 채운
= 반장 : 건화(010-2044-0469)
= 개강 : 2018년 2월 26일(월) 저녁 7시 30분
= 참가비 : 30만원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윤세진)
= 신청하실 분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신청하시고 입금하시면 자동등록됩니다. 기타 문의가 있으시면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 확인해주세요!
- 규문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주체입니다.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시고,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 규문은 프로그램 참가비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참가비는 공간 운영비로 지출되므로 등록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수강하겠다는 발심을 하신 후에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개강했지만 2강부터라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기대의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입금하고 강좌 신청합니다.
박일호 010-4206-3073
문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ㅎㅎ!
입금 완료했습니다.
사정이 되어서 자주 참석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