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스쿨

[격몽복습] 향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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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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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

: 임금이 불러 손님을 접대하게 하시면 낯빛을 바꾸고 발걸음을 조심하셨다.

擯 主國之君 所使出接賓者 勃 變色貌 躩 盤辟貌 皆敬君命故也

擯은 주인된 나라의 군주가 신하로 하여금 나가서 손님을 접대하게 하는 것이다. 勃은 낯빛을 바꾸는 모양이요, 躩은 발자국을 마음대로 떼지 못하고 조심하는 모양이니, 모두 임금의 명령을 공경하기 때문이다.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 襜如也

: 함께 서있는 사람과 읍할때는 손을 왼쪽으로 하고 오른쪽으로 하셨는데, 옷의 앞뒷자락이 가지런하셨다.

所與立 謂 同爲擯者也 擯 用命數之半 如上公九命 則用五人 以次傳命 揖左人則左其手 揖右人則右其手 襜 整貌

함께 서있는 사람은 함께 빈객을 접대하는 이를 일컫는다. ‘빈’의 수는 관원등급의 반으로 한다. 예컨대 상공에 딸린 관원은 아홉등급으로 나뉘기에 빈의 수는 다섯명인데, 차례로 손님과 주인 사이의 대화를 전달한다. 왼쪽사람에게 읍할 때는 그 손을 왼쪽으로 하고, 오른쪽 사람에게 읍할 때는 그 손을 오른쪽으로 한다. 첨은 가지런한 모양이다.

趨進 翼如也

빨리 걸어 나아가실 때에 새가 날개를 편 듯하셨다.

疾趨而進 張拱端好 如鳥舒翼

빨리 추창하여 나아갈 때에 팔을 펴고 손을 모은 것이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새가 날개를 편 것과 같은 것이다.

賓退 必復命曰 賓不顧矣

손님이 물러가면 반드시 복명하시기를 손님이 돌아보지 않고 잘 갔습니다.”하셨다.

紓君敬也

군주의 공경을 풀게 한 것이다.

此一節 記孔子爲君擯相之用

이 1절은 공자께서 군주를 위하여 빈상이 되었을 때의 모양을 기록한 것이다.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궁문에 들어가실 적에 몸을 굽히시어 용납하지 못하는 듯이 하셨다.

鞠躬 曲身也 公門 高大 而若不容 敬之至也

국궁은 몸을 굽힘이다. 공문이 높고 큰데도 용납하지 못하는 듯이 하신 것은 공경하기를 지극히 하신 것이다.

立不中門 行不履閾

서있을 때는 문 가운데에 서지 않으시고, 다니실 때에는 문의 한계를 밟지 않으셨다.

中門 中於門也 謂當棖闑之間 君出入處也 門限也 禮 士大夫出入公門 由闑右 不踐閾 謝氏曰 立中門則當尊 行履閾則不恪

중문은 문의 한가운데에 서는 것이다. 문설주와 문지방의 사이를 이르니, 군주가 출입하는 곳이다. 역은 문의 한계이다. 예에 사대부가 공문을 출입할 때에는 문지방의 오른쪽을 따르고 문의 한계를 밟지 않는다. 하였다.

사씨가 말하였다. “설 때에 문 한가운데에 서면 높은 곳을 차지하는 것이고, 문의 한계를 밟으면 조심스럽지 못한 것이다. ”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其言 似不足者

<군주가 계시던>자리를 지나실 적에 낯빛을 변하시고 발을 조심하시며, 말씀이 부족한 듯이 하셨다.

位 君之處位 謂門屛之間 人君佇立之處 所謂宁也 君雖不在 過之必敬 不敢以處位而慢之也 言似不足 不敢肆也

위는 군주의 빈 자리인바, 문과 병풍의 사이로 인군이 <조회볼 때에 신하들을>기다리며 서 있는 곳을 이르니, 이른버 저라는 것이다. 군주가 계시지 않더라도 지날 때에 반드시 공경함은 감히 빈 자리라고 해서 함부로 하지 않은 것이다. 말씀이 부족한 듯이 한다는 것은 감히 함부로 하지 않은 것이다.

攝齋升堂 鞠躬如也 屛氣 似不息者

옷자락을 잡고 당에 오르실 적에 몸을 굽히시며 숨을 죽이시어 숨쉬지 않는 것처럼 하셨다.

攝摳也 齋 衣下縫也 禮 將升堂 兩手摳衣 使去地尺 恐躡之而傾跌失容也 屛 藏也 息 鼻息出入者也 近至尊 氣容肅也

섭은 걷어잡음이요, 자는 옷 아래의 꿰맨곳이다. 예에 “장차 당에 오르려고 할 적에 두손으로 옷자락을 걷어잡아 땅에서 한 자쯤 떨어지게 한다. ” 하였으니, 옷자락을 밟아 몸이 기울고 넘어져서 용모를 잃을까 두려워해서이다. 병은 감춤이요 식은 코의 숨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니, 지존을 가까이 함에 숨쉬는 모양이 엄숙한 것이다.

出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沒階 趨翼如也 復其位 踧踖如也

나와서 한 층계를 내려서서는 낯빛을 펴서 화평하게 하시며, 층계를 다 내려와서는 빨리 걸으시되 새가 나래를 편 듯이 하시며,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는 종종걸음을 하셨다.

 

陸氏曰 趨下本無進字 俗本有之 誤也. ○等 階之級也. 逞 放也. 漸遠所尊 舒氣解顔. 怡怡 和悅也. 沒階 下盡階也. 趨 走就位也. 復位踧踖 敬之餘也. ○此一節 記孔子在朝之容.

육씨가 말하였다. 추자 아래에 본래 진자가 없는데 속본에 있으니 이는 잘못이다.

등은 계단의 등급이다. 영은 폄이다. 높은 곳을 점점 멀리하니 기운을 펴고 긴장되었던 얼굴을 펴는 것이다. 이이는 화평하고 기쁜 것이다. 몰계는 계단을 다 내려온 것이다. 추는 빨리 걸어서 자기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기자리로 돌아와서 축적한 것은 공경이 아직 남은 것이다.

이 1절은 공자께서 조정에 계실 때의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執圭 鞠躬如也 如不勝 上如揖 下如授 勃如戰色 足蹜蹜如有循 (鄕黨-05-01)

명규를 잡으시되 몸을 굽히시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듯이 하셨으며, 명규를 잡는 위치는 위로는 서로 읍할 때와 같게 하시고 아래로는 물건을 줄 때와 같게 하시며, 낯빛을 변하여 두려워 하는 빛을 띠시며, 발걸음을 좁고 낮게 떼시어 물건을 따르듯이 하셨다.

圭 諸侯命圭 聘問鄰國則使大夫執以通信. 如不勝 執主器執輕如不克 敬謹之至也. 上如揖下如授 謂執圭平衡 手與心齊 高不過揖 卑不過授也. 戰色 戰而色懼也. 蹜蹜 擧足促狹也. 如有循 記所謂擧前曳踵 言行不離地 如緣物也.

규는 제후의 명규이니 이웃나라에 초대되어 방문하게 되면 대부로 하여금 이것을 잡아서 신뢰를 통하는 것이다. 이기지 못하는 듯이 하는 것은 군주의 기물을 잡음에 가벼운 것을 잡되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니, 공경하고 삼감이 지극한 것이다. 상여읍 하여수는 규를 잡는 것이 평형을 이루어 손이 심장 부위와 가지런 해서, 높이도 읍할 때의 위치를 지나지 않고 낮아도 물건을 줄 때의 위치를 지나지 않느 ㄴ것이다. 전색은 조심하여 얼굴빛이 두려워 하는 것이다. 축적은 발걸음을 좁게 떼는 것이다. 여유순은 예기에 이른바 발을 들되 발꿈치를 끈다는 것이니, 걸음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마치 물건을 따르는 것과 같음을 말한다.

享禮 有容色 (鄕黨-05-02) 예물을 드릴때는 온화한 낯빛이었다.

享 獻也. 旣聘而享 用圭璧 有庭實 有容色 和也. 儀禮曰 發氣滿容.

향은 바쳐 올림이다. 빙례를 마친 다음 향례를 행한다. 규벽을 쓰고 조정에 진상할 물품도 갖춘다. 유용색은 온화함이다. ‘의례’ ‘빙례’에 기운이 발하여 얼굴에 가득하다 라고 하였다.

私覿 愉愉如也 (鄕黨-05-03) 사사로이 접견할 때는 화기 애애 하였다.

私覿 以私禮見也. 愉愉則又和矣. ○此一節 記孔子爲君聘於隣國之禮也. 鼂氏曰 孔子定公九年仕魯 至十三年適齊 其間絶無朝聘往來之事. 疑使擯執圭兩條 但孔子嘗言其禮 當如此爾.

사적은 사사로운 예방이다. 유유는 더욱 온화함이다.

이 절은 공자가 임금을 위해 이웃나라를 공식 방문했을 때의 예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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