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세미나

11월10일 명리학세미나 시즌3 / 7주차 후기

작성자
孝信
작성일
2021-11-11 10:33
조회
306

성정,기호,용모


오늘은 추명가의 성정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사주는 본래 8개의 글자를 다 보고 판단해야하는데 추명가에서는 일주 위주로 해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경향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甲乙일생은 의지가 굳고 뚝뚝하며 시종 일관 불변하며 만인의 신망을 얻습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생각이 나네요. 丙丁일주는 언변이 뛰어나고 예의를 좋아하고 양보를 잘하나 감정이 편중되기가 쉽습니다. 화의 기운을 바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화의 기운을 조절해줄 수 있는 글자가 옆에 있다면 좀 다른 결과를 보여주겠죠? 戊己일생은 항상 언행을 회고하고 중도를 지키지만 기회를 놓칩니다. 내가 지난 날 했던 말과 행동을 다시 돌아보며 군자의 모습으로 중도를 지키지만 기회를 놓치기 쉽다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또 무기일생이 허약하고 상관이 재성을 사용하지 못하면 그 중심을 못 잡아 실속이 없다고 합니다. 庚辛일생은 용감하고 결단성은 있으나 냉정한 편이랍니다. 新금일주는 겉으로 보기에 부드럽지만 사태에 직면하면 탁!탁! 쳐냅니다. 壬癸일주 털털하고 소유욕이 없어 돈을 허비하지만 원만하고 자비롭습니다. 또 중화를 이루지 못하면 명랑하지 못하고 어리석어 보입니다. 화기를 가진 사람과 함께 다니시면 되겠습니다.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여성을 집중적으로 풀이한 곳이 있었습니다. 甲乙일생 여자는 뚝뚝하고 인자하며 의지가 굳습니다. 丙丁일생 여자는 명랑하고 예의바르며 말은 잘하나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戊己일생 여자는 신용있고 순진한데 중화를 이루지 못하면 미신을 잘 믿습니다. 庚辛일생 여자는 성격이 냉정하고 한번 아니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壬癸일생 여자는 남자같은 성격으로 시원시원합니다.

신체를 해석한 곳도 있습니다. 사주 중에 비겁이 많으면 고집이 세고, 기토일간이 신약하면 귀가 넓어 남의 말을 잘 믿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심해야겠지요? 甲乙일생인데 수목이 많으면 뚱뚱하고 키가 크고, 금토가 많으면 뚱뚱하고 키가 작습니다. 丙丁일생인데 금수가 많으면 몸매가 세련되고, 목화가 많으면 앞이마가 벗겨집니다. 정리는 여기까지하고 다른 일주에 관심이 생긴다면 추명가를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사주의 조후가 중요한데 한난조습에 관하여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았다고 다시 기초부터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건물을 세울 때 높이 올라간다고 좋아하기만 하면 안되겠죠? 아래에 있는 기초가 높이 올라간 그 높이만큼 튼튼하지 못하다면 어느 순간 무너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적천수 통신송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壬寅년에는 선생님의 丑안에 들어있는 꽉찬 설계도가 튀어나오는 순간을 보시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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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1 12:53
    일간이란 편의상 만들어놓은 기준점이라 할 수 있는데 고법에서는 일간 위주의 관법을 고수하죠. 그건 마치 한 사람을 하나의 관점으로만 해석하는 것이겠죠?
    거칠고 듬성듬성하게 말해도 이케 차분하게 정리하는 도반이 있어 함께 가는 길이 든든합니다.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효신샘의 바지런함이라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