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 아카이브

10.25 천일야화 강의 5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8-11-06 15:12
조회
105
*기행문.  스탈일의 기행문. 어딘가를 갔다 왔는데 그 공간을 어떻게 만났는가.

*주제 에세이. 페르시아을 탐사하면서 탐사한 것. 8~10쪽 분량. 오리엔탈. 결국은 타자성 종교 지리 인문 역사. 나는 어떻게 이슬람을 만났는가?

*천일야화의 재미. 자료가 없고 논문도 없다. 우습게 본 거든가 설화라 생각하고 없던가.

그래서 천일야화에 대한 리라이팅. 발표하는 걸 가지고 보충해서 쓰는 것. 초고를 써본다 생각하고.


1) 주제 잡는 법-에피소드 선정

돈, 사랑, 길, 탐욕. -에피소드와 에피소드의 토픽을 가지고 쓸 것. (5~10)

(우리가 읽은 천일야화)


초고에는 재미있게 풀어. 이게 얼마나 근대의 밖에 있는가.

푸코가 주체의 진실을 말하는데, 그 주체를 검증해 줄 누군가를 요구. 진리가 투명하게 인식되지 않는다. 이 세계는 그냥 나타나는 세계.

그게 거짓말이 아닐거라고 믿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해? 진실한 얼굴빛. 진실한 태도. 말하는 태도로 보아 진실임이 분명했다. 우리는 서로 믿지를 않는데, 왜그러냐면 그 진실을 보증하는 건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해. 푸코가 감옥을 분석한 것도 진실의 문제/ 죄를 지었다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게 만들고 물적 증거가 성립해야 범죄가 인정 됨.

고해성사. 그 이전으로 가보니. 고대 그리스 로마는 진실이란 진실을 말한 자에게 있다. 천일야화에는 칼리프. 분노하고 질투하고 난리난리 치다가 진실한 태도로 보아~ 그게 진짜인지 어떻게 믿어? 이러지 않아. 희안한 진실 말하기.

천일야화를 풍요롭게 읽을 수 있겠구나. 자본주의와 얘네들의 사치는 너무 달라.

얘네들은 정념의 화신이잖아. 마법, 환대

   ->토픽과 에피소드로 에세이를 써보기.



2)여행팁-실질적 우리의 팁. 이 책을 사는 사람들의 보너스.


3)공부를 하러 가는 거임.

기록-어디를 갔다. 몇 월 몇 일. 무얼 타고. 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 짧게 기록. 날씨. 한 달 동안 여행하면서 겪은 사건. 누가 이탈 했다. 삐졌다. 모든 사건적인 것 다 기록.

_빈틈이 없어야 한다.


사진-기록과 비슷. 유적 유물 남기기. 구도 잡는 거. 어떻게 앵글에 담아야 하는가.

가는 장소. 사람들. 우리가 보는 것. 그냥 재미있네, 예쁘네가 아니라 어떤 안목을 가지고 찍을 것인지 배워야해. 사진이 담을 수 있는 거.

공간과 사람의 이야기야.


양생-공덕을 쌓을 수 있는 기회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보라. 식사와 간식. 먹는 거는 우왕좌왕하고 먹으면 안돼. 먹는 거는 일사불란하게. 니가 그냥 가장 잘 이 모두를 고려하여 식단을 짜야해.

먹기의 원칙을 세우기. 현지식 먹고,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서. 여기서는 뭐를 먹어야 겠구나. 1주일 단위로 식단 짜요. 현지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이동하는 중엔 빵? 규창이의 총 일정 속에서.

간식도. 아끼는 게 문제가 아님. *세끼를 어떻게 ‘적절히’ 먹을 것인가

핵심은 남기지 않는 것.


서로가 꼴배기 싫어지더라도. 걷기의 철학. 걸으면서 생각하라.

공간을 어떻게 만나야 하나. 늘 여기서 익숙하게 만나던 사람들을 거기가서 어떻게 만나는가. 기후, 현지인 등 만나는 모든 것이 공부거리.

각자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만 할 수 있는 여행을 해보자.


바버스-천일야화 토픽. 하루에 5분 찍어도 됨. 걷는 공간을 만나야 하는데 오래 찍으면 카메라하고 관계가 돼. 돈을 쓰는 방식도 달라.

길을 헤매는 거일 수도 있고. 탐욕. 이 순간이라도 남겨두고 싶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으로 본다는 것도 있다.




푸코, 왜 우리는 진리를 검증할 누군가를 찾는가?

<천일야화>, 이들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믿는 기준은? 우리는 증명을 요구한다. 그러나 <천일야화>에서는 진실한 얼굴빛과 태도를 통해 진실을 본다. 우리는 서로를 믿지 않는다. 진실을 보증하는 건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하고 검증하려고 한다. 푸코가 감옥을 보려고 하는 건 모두 검증의 문제를 보기 위한 것. 개인이 어떻게 자백하게 하는가+물증이 있는가. 이 두가지가 성립해야 범죄성이 입증된다. 그런데 그 이전에는 진실을 말하기 방편에는 고해성사가 있었다. 그리고 더 가보는데 고대 그리스 로마에는 없었다. 진실이란 진실을 말하는 자에게 있다. 그의 삶에 있다.

사랑의 노예 이야기. 칼리프는 자기 여자의 정절을 의심했다. 하지만 나중에 남자의 진실한 태도를 보아 진실을 확신한다. 무슨 일을 얘기하면 태도로 진실을 확신한다. 희한한 진실 말하기 방식. 천일야화를 풍요롭게 읽어낼 수 있다. 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자본주의에서의 사치와 천일야화의 사치는 다르다. 돈의 방식, 사랑과 우정에 대해서도 다르게 얘기해볼 수 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 환대, 마법 등. 천일야화를 토픽을 가지고 스케치 해볼 필요가 있다.



규창이의 브리핑

1. 시아 이슬람 로드. 2. 이란 왕조 (페르시아) 로드.

비행기를 타고 이란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것. 이동수단은 비행기로 갈지 버스로 갈지 아직 모르겠다.

위에서부터 설명.

타브리즈. 페르시아 왕조. 사파비 왕조의 수도. 사파비 왕조의 궁을 볼 수 있다. 블루모스크도 있고 엘골리 공원이라는 곳도 타브리즈에 있다. 동시에 이슬람에서도 중요한 도시. 왜냐하면 입헌혁명이 일어나고(호메이니), 이슬람 혁명이 일어났을 때 가장 큰 시위가 일어났던 도시. 크게 1. 사산 왕조의 흔적을 보는 곳. 2. 입헌혁명과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것.

터키에서 테헤란으로 비행기 타고 갈지 아니면 카파도키아에서 타브리즈로 직접 갈지는 아직 정해봐야 할 문제.


테헤란으로 내려오기 전에 호메이니 마을을 들를 수 있다. 카라지와 테헤란 사이에 있는 호메이니 마을. 호메이니가 태어난 마을과 호메이니가 다녔던 신학교가 있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볼 수 있다.

테헤란. 볼 것 많은 도시. 며칠로 잡을지 모르겠지만 약 5일 정도 머무를 수 있다. 키아로스타미의 묘지가 있다. 베슈테자흐라라는 공동묘지에 있는 곳. 잘레 광장. 시위가 일어났던 곳. 테헤란은 전방위로 볼 수 있는 곳. 이슬람 혁명을 살펴보는 식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

콤(Qom), 시아파 이슬람의 중요 종교도시. 이맘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때 콤에 들어가서 시위하는 정치적 퍼포먼스가 일어난 곳. 호메이니도 실제로 콤에 들어가서 정치적 시위를 했다고 한다.


이스파한. 이란의 명소. 사파비 왕조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란 지역이 있었던 페르시아 제국은 주로 이스파한을 수도로 세웠다. 이맘 광장, 샤 모스크, 알리카프 궁전 등등 페르시아 제국의 흔적이 많이 남은 곳.

야즈드. 조로아스터교 중심지. 색다른 도시. 흙으로 된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다. 회랑거리. 길 가는 곳마다 아후라마즈다 표시가 있다.


쉬라즈. 아케메네스 제국의 수도인 페르세폴리스 근처. 퀴로스의 무덤. 쉬라즈 자체가 음악가와 시인의 성지. 유명한 시인들의 무덤도 많다. 시인과 정원의 도시.  여러 왕조의 궁전과 궁터도 많다. 근처에 네크로폴리스도 있다. 다리우스 1세, 크세르크세스와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무덤이 있다고 추정.


케르만샤 주. 베이스툰 산 전에 헤라클레스 산이 있다. 아케메네스 왕들의 새긴 비문이 있고 고대 페르시아어를 확인할 수 있다.

케르만샤 주변. 수사. 엘람 조 지구라트.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작. 바벨탑.


마슈하드. 이란의 가장 성스러운 도시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도 여기 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동쪽으로 떨어져 있어서 여행지로 삼을 수 있을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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