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마이너스

9주차 후기 영원회귀

작성자
권순장
작성일
2019-11-23 19:04
조회
121

영원회귀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읽어보고 생각한 바를 서로 얘기해보았다
하지만 들뢰즈가 이야기하는 니체의 영원 회귀 요점을 이해하기란 역시 매번 어렵고 난해하다라는 사실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공부의 의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해 주었다

읽고 듣고 배운것들을 많이 늦은 시간에?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영원회귀는 두번째 시간,필연의 긍정, 우연의 모든 부분들을 다시 모으는 수이지만,또한 최초의 시간의 회귀,주사위 던지기의 반복,우연 자체의 재생산이자 재긍정이다.

우선, 주사위 놀이라는 삶의 유희적 관점에서 긍정이란 두번째의 긍정이 올때만이 긍정이다 라는 것 ,모든 던짐이 그 다음 던짐을 원하게 하는것 그게 놀이라는 것

여러 번 되풀이하는 확률이  아니라 단 한번의 모든 우연이며 욕망되고, 의욕되고,소망된 최종 조합이 아니라, 운명적인 조합, 즉 아모르 파티이고 주사위 던지기 횟수에  의한 어떤 조합으로의 회귀가 아니라,운명적으로 획득된 수의 본성에 의한 주사위 던지기의 반복이다 라는...

결국 삶이란 우연과 필연이 겹쳐있고 뒤엉켜 있는것. 살아가면서 개체가 겪는 구체적 사건인 필연 이라는 것을 구분과 분별없이 일어날수 밖에 없는것이 일어난다는 필연속의 긍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하는것

그리고 헤라클레이토스만이 정의한 생성의 관점에서의 영원 회귀,생성속에서만 긍정되는 존재, 모든 생성의 긍정,생성이 곧 변화의 관점이라는것 생성이라는 것을 풀이해보면 생기고 만들어 지는것을 말하는 것 또한 생성이며 복수성을 띰

복수성은 운동속에서 들어나고 힘들간의 관계속에서 복수들 관계들의 차이를 말하는것
그렇다면 영원회귀란 글처럼 무엇이 돌아오고 차이가 생기는것을 의미한다는 사실

흔히들 농담처럼 얘기하는 시간 여행, 타임 머신이 아니라 변화ㆍ생성의 관점에서 생성이라는 건 쪼개고 쪼개도 쪼갤수 없다 분해할수 없는

이것이 영원이다  그리고  차이로써의 끊임없는 되돌아옴 차이의 반복이 곧 회귀를 말한다

차이와 반복이라는 영원회귀

끝으로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선생님께서 쉽게 풀이해서 말씀해주신 것들을 시간에 쫓겨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점을 반성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매번 수업 참석할때마다 작게 남아 배우고 깨달은 것을 삶에 접목하고 실천할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숙제들이 나날이 늘어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다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전체 2

  • 2019-11-24 18:54
    주사위를 던지고 수가 나온다 라는 ... 그리고 주사위 던지기가 반복된다 그 수가 단번에 긍정된다
    영원회귀와 주사위 던지기, 아리송 하네요~~ 다음 시간엔 꼭 함께해요~

  • 2019-11-24 18:57
    정리되지 않은(?) 메모에서도 샘이 니체 마이너스 세미나를 재밌어하고 계신 게 느껴집니다~
    던져진 결과로 도출된 숫자가 아니라 던져짐 자체를 긍정하기! 여전히 알듯말듯한 영원회귀 개념입니다.
    모두가 영원회귀를 체험할 때까지(!?) 함께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