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세미나

6.9 명리학세미나 시즌2

작성자
효신
작성일
2021-06-09 22:29
조회
174
명리학 시즌2  두번째 시간입니다.  식구가 단출하여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六親六神은 같은 말입니다.

六神이란 오행사이의 친소관계를 설명한 관계의 명칭으로 모든 사람의 운동양상이나 행위자체를 분석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육친은 일간천간의 관계 , 일간과 지지의 지장간의 관계로 나타냅니다. 육친의 출발은 오행의 상생상극입니다.

명리학 반장의 일간은 癸水입니다. 같은 癸水비견, 음양이 다른 壬水겁재입니다.

癸水가 수생목하여 생받는 甲木은 음양이 다르니 상관이고, 乙木은 같은 음간이니 식신입니다. 癸水가 수극화하여 극받는 丙火는 음양이 다르니 정재이고, 丁火는 같은 음간이니 편재입니다. 癸水가 토극수되여 극하는 戊土는 음양이 다르니 정관이고, 己土는 같은 음간이니 편관입니다. 癸水가 금생수되어 생하는 庚金은 음양이 다르니 정인이고, 辛金는 같은 음간이니 편인입니다.

 육친의 명칭

식상(식신과 상관)

식상은 내가 생하는 (낳는) 것입니다. 식신과 상관이 있습니다. 식상은 나의 편안하고 만만한 배설구이고 가장 자연스럽게 동작과 활동성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자기의 존재가 표출되는 최초의 행위인 것이며 그런 기초적인 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여자에게는 자식을 의미합니다.

재성(정재와 편재)

내가 극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존재를 드러낸 것이 식상이라면 그 활동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이 있어야합니다. 나무에게 꽃이 식상이라면 뿌리내릴 땅이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재성입니다. 남성이 생산을 목적으로 할 때 여성이 재성이 됩니다. 재물, 돈, 결과물, 건강을 봅니다.

관성(정관과 편관)

나를 극하는 것입니다. 나를 간섭하고 제어하는 힘입니다. 벼슬이고 조직이며, 남자에게는 자식이며, 여자에게는 남편입니다.

인성(정인과 편인)

나를 생하는, 나를 낳아주는 존재입니다.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어머니는 나를 길러주시지만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활동의 정체나 지연을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면허, 인허가, 문서, 임대도 해당됩니다.

비겁(비견과 겁재)

어깨를 비길 만한 형제, 자매, 친구, 동료가 해당됩니다. 음양이 다른 겁재를 가지고 있으면 유연하고 민첩합니다. 형제가 많으면 맛있는 반찬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자연히 행동이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육친이라는 조건이 내 삶의 양식과 동작, 습관, 행위를 만들게 되며 사람의 운명의 한 형식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견이 많은 사람은 경쟁이 심한 곳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환경조건에 따라 다른 습관이 보이는 것으로 나를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이해하려고 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육친의 음양관계

관성과 식상은 음양 관계입니다. 인성과 재성도 음양 관계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짝을 지어줌으로써 안정성과 고정성을 줍니다. 인성이 재성과 조화력을 갖추지 못하면 인성은 오랫동안 작용하지 못하고 안정적으로도 작용하지 못합니다.

제가 제 일상에서 느끼는 육친을 이렇습니다. 비견은 나와 의견이 비슷하고 동료 의식을 느끼는 경우이며 겁재는 나와 경쟁을 하는 라이벌이 됩니다. 식신은 궁리를 잘하고 두려움 없이 일을 처리합니다. 상관은 사교적이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며 상대방을 의식합니다. 정재는 일정하게 들어오는 월급 같은 것으로 치밀한 면이 있습니다. 편재는 서두르는 마음이 있고 결과에 집착합니다. 정관은 법을 잘 지키며 이성적이고 편관은 갑자기 찾아오는 어려운 일들, 스스로 억압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정인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입니다. 편인은 의심을 하고 신비한 공부를 좋아합니다. 제 사주에는 편인이  많아서 명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12운성 정리는 간단하게 요약본으로 첨부합니다.

12운성과 오행의 생극제화

오행이란 춘하추동의 四時가 왕래한다는 뜻입니다. 오행은 중요한 자연 운동이긴 하지만 사주팔자를 오행으로 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행을 干支로 정밀하게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干支란 대자연이 시간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10天干 12地支라는 문자로 옮긴 것이고 그 모양새를 보는 것이 12운성입니다.

12운성표

전체 3

  • 2021-06-10 06:42
    명리반의 '정리 제일' 효신샘의 사철한 후기를 읽으니, 다시 '酉金'의 위력이 떠오릅니다. ㅎㅎㅎ
    늘 똘망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사주명리의 이치를 탐구하시고
    요샌 침까지 꽂으며 몸을 들여다보고 계시니 안팎으로 우주자연의 이치를 꿰실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려.
    샘 옆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 2021-06-10 08:17
    분명히 답글을 달았는데
    어디로 갔을까요?
    늘 저의 약함을 미리 아시고ㅡ
    극보다는 생을 하여 주시는 샘!
    부처님의 차제설법처럼 근기에 맞게 가르쳐주셔서 너어ㅡ무우 좋아요ㅡ명리학과 불교의 콜라보! 감사합니다ㅡ 샘!*^^*♥

  • 2021-06-11 23:50
    식구가 단출하여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니, 배가 몹시 아픕니다. 지금이라도 신청하고 싶으나 , 정신을 차리고 명리학 세미나에 클릭하려는 손모가지를 꼬옥 잡아뺍니다. 너무 재미지게 세미나 하지 마시고 다음 학기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