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시즌2 7주차 메모
작성자
소정
작성일
2021-08-04 15:19
조회
45
농경의 배신(3,4,5장 요약) 소정
3장 고된 노동과 그 역사
153 농업사회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해지게 된 것은 대부분 야생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과 고기가 빠지고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진 단순한 식단에 의존한 때문으로 보인다.
작물은 어땠을까? 작물 역시 일정한 경작지와 과밀화된 환경 조건에 기초한 일종의 ‘정착생활’뿐 아니라 인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압[도태압]에 종속되었다.
156 식물과 동물 길들이기는 어느 정도의 정착생활을 가능케 했고 정착생활은 초기의 문명 및 국가와 그 문화적 성취들의 바탕을 형성했다.
4장 초기 국가의 농생태
164 신석기시대 농경 복합단지는 국가 형성의 필수조건이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168 이들이 어떻게 국가의 국민으로 집결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가설은 기후변화다.
169 건조함이야말로 국가 형성의 시녀였음이 판명되었다. 말하자면 건조함은 집결된 인구와 집중된 곡물을 배아 상태의 국가 공간으로 몰아주었던 것이다.
곡물이 국가를 만든다
179 국가 관리들은 문명의 기술을 강제해 작물 수확과 현물 세금을 늘리려고 애썼다.
183 곡물은 초기 국가의 힘줄이며 뼈대를 이루고 있다.
로마제국의 영토는 그 모든 제국적 야망에도 곡물 재배 한계선을 넘지 않았다.
성벽이 국가를 만든다
187 여러 학자는 중국의 만리장성에 대해, 야만인들(유목민들)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만큼이나 세금을 납부하는 중국인 경작민들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지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 국가를 만든다: 기록 작성과 판독가능성
192 글을 통해 모든 필수 범주-영수증, 작업 명령서, 노동 비용 등등-에 관한 표준 명명법을 발명해내는 것이야말로 국가 형성을 위한 표준화 작업에 필수적이다. …… 성문 법전은 그 자체로 작은 영역 전체를 쥐고 흔드는 원격 파괴 기술이었다.
198 최초의 글은 국가 형성, 인구 집중, 계층구조에서 나온 인공물이었다.
변방 종족들은 …… 충분히 똑똑했기 때문에 …… 애초에 복합성을 채택하길 거부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후 500년 동안 국가의 철창을 모면했다.
5장 인구 통제: 속박과 전쟁
202 초기 국가들을 ‘인구 기계’라고 보는 것도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다.
국가와 노예
207 1800년대까지도 세계 인구의 4분의 3은 속박된 신분으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209 노예제는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인 직물을 제조하는 노동력을 제공했다. 노예제는 가장 힘든 (수로를 파거나 성벽을 쌓는 것 같은) 일을 하는 처분 가능한 무산자 계층을 공급했다.
212 우루크 필경사들의 사고방식과 그들을 고용한 기관들의 시각으로는 그러한 노동자들이 전적으로 가축과 지위가 동일한, ‘길든’ 인간으로 개념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길들이기 과정과 노역 및 노예에 관한 짧은 추론
234 포로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국가라는 도무스의 가축 및 곡물 경작지와 함께 국가의 생산과 번식 수단의 필요불가결한 부분이 되었다.
3장, 4장, 5장에서 살펴본 농경사회는 수렵·유목사회보다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삶의 상태를 나쁘게 하는 여러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회는 단지 농경사회는 국가라는 대집단을 만드는 데 유효한 조건이 될 뿐이었기에, 장자는 이처럼 거대집단의 욕망형성에 박차를 가하는 국가에 저항한 것은 아닐까?
3장 고된 노동과 그 역사
153 농업사회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해지게 된 것은 대부분 야생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과 고기가 빠지고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진 단순한 식단에 의존한 때문으로 보인다.
작물은 어땠을까? 작물 역시 일정한 경작지와 과밀화된 환경 조건에 기초한 일종의 ‘정착생활’뿐 아니라 인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압[도태압]에 종속되었다.
156 식물과 동물 길들이기는 어느 정도의 정착생활을 가능케 했고 정착생활은 초기의 문명 및 국가와 그 문화적 성취들의 바탕을 형성했다.
4장 초기 국가의 농생태
164 신석기시대 농경 복합단지는 국가 형성의 필수조건이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168 이들이 어떻게 국가의 국민으로 집결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가설은 기후변화다.
169 건조함이야말로 국가 형성의 시녀였음이 판명되었다. 말하자면 건조함은 집결된 인구와 집중된 곡물을 배아 상태의 국가 공간으로 몰아주었던 것이다.
곡물이 국가를 만든다
179 국가 관리들은 문명의 기술을 강제해 작물 수확과 현물 세금을 늘리려고 애썼다.
183 곡물은 초기 국가의 힘줄이며 뼈대를 이루고 있다.
로마제국의 영토는 그 모든 제국적 야망에도 곡물 재배 한계선을 넘지 않았다.
성벽이 국가를 만든다
187 여러 학자는 중국의 만리장성에 대해, 야만인들(유목민들)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만큼이나 세금을 납부하는 중국인 경작민들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지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 국가를 만든다: 기록 작성과 판독가능성
192 글을 통해 모든 필수 범주-영수증, 작업 명령서, 노동 비용 등등-에 관한 표준 명명법을 발명해내는 것이야말로 국가 형성을 위한 표준화 작업에 필수적이다. …… 성문 법전은 그 자체로 작은 영역 전체를 쥐고 흔드는 원격 파괴 기술이었다.
198 최초의 글은 국가 형성, 인구 집중, 계층구조에서 나온 인공물이었다.
변방 종족들은 …… 충분히 똑똑했기 때문에 …… 애초에 복합성을 채택하길 거부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후 500년 동안 국가의 철창을 모면했다.
5장 인구 통제: 속박과 전쟁
202 초기 국가들을 ‘인구 기계’라고 보는 것도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다.
국가와 노예
207 1800년대까지도 세계 인구의 4분의 3은 속박된 신분으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209 노예제는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인 직물을 제조하는 노동력을 제공했다. 노예제는 가장 힘든 (수로를 파거나 성벽을 쌓는 것 같은) 일을 하는 처분 가능한 무산자 계층을 공급했다.
212 우루크 필경사들의 사고방식과 그들을 고용한 기관들의 시각으로는 그러한 노동자들이 전적으로 가축과 지위가 동일한, ‘길든’ 인간으로 개념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길들이기 과정과 노역 및 노예에 관한 짧은 추론
234 포로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국가라는 도무스의 가축 및 곡물 경작지와 함께 국가의 생산과 번식 수단의 필요불가결한 부분이 되었다.
3장, 4장, 5장에서 살펴본 농경사회는 수렵·유목사회보다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삶의 상태를 나쁘게 하는 여러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회는 단지 농경사회는 국가라는 대집단을 만드는 데 유효한 조건이 될 뿐이었기에, 장자는 이처럼 거대집단의 욕망형성에 박차를 가하는 국가에 저항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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