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숙제방

장자 시즌2, 3주자 메모

작성자
소정
작성일
2021-06-30 13:25
조회
31
청문회 3차시 메모 (소정)

이번에 읽었던 부분에서는 ‘함(爲)의 한계’가 생각되어지는 구절을 많이 만났다. ‘함의 한계’는 ‘無爲를 만들어’내고, 이러한 無爲는 의식의 자만을 깨고 무의식의 허령불매(虛靈不昧)에 의탁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성인은 복잡하게 얽힌 세상의 일에 통탈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두루 다 규명하면서도 스스로 그런 줄 알지 못하니 본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다.(67쪽)

매일매일 사물과 더불어 변화해 가는 자는 실은 조금도 변화하지 않는 존재이다.(68쪽)

임금은 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70쪽)

참다운 도를 통찰하는 사람은 만물이 사명해가는 이 세상 밖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만물이 생성해 나오는 기원을 탐구하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논의가 멈춰야할 영역이다.(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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