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읽는 니체

11월 5일 (월) 개강/ “그대, 고귀한 자가 되어라 : 〈선악의 저편〉” 읽기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8-10-01 13:33
조회
912

그대, 고귀한 자가 되어라 : 《선악의 저편》 읽기


“위대한 일은 위대한 사람을 위해 있으며, 심연은 깊이 있는 사람을 위해 있고, 상냥함과 전율은 예민한 사람을 위해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말한다면, 모든 귀한 것은 귀한 사람을 위해 있다.―” (니체, 《선악의 저편》, 니체전집 14, 김정현 옮김, 책세상, 73쪽)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반장의 사정으로(^^;) 의도치 않게 긴 휴지기를 가졌던 ‘소니’가 돌아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선악의 저편》입니다. 《이 사람을 보라》에서 니체는 이 책을 고귀한 자들을 길러내는 ‘귀족학교’에 비유합니다. ‘철학’, ‘종교’, ‘도덕’, ‘국가’, ‘고귀함’ 등등의 구체적인 주제들에 대해 다이너마이트와도 같은 사유를 유감없이 펼쳐내는 니체쌤. 자기 안에 있는 강자를 존경할 줄 아는 고귀한 자가 되기 위하여 니체의 귀족학교에 입학할 학우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입학 준비물은 튼튼한 이와 튼튼한 위장! 니체의 구절들을 씹어 삼켜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넘치는 의지면 충분합니다.

‘소리내어 읽는 니체’에서는 세미나원들과 서로의 울림을 주고받으며 열린 신체로 텍스트를 음미하고, 각자가 텍스트 안에서 니체와 마주친 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 반장 : 건화(010-2044-0469)
= 개강 : 11월 5일 월요일 오후 1시
= 시간 :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 5시
= 기간 : (총 7주/강독 및 토론 6주 + 에세이 발표 및 합평 1주)
= 교재 : 《선악의 저편 · 도덕의 계보》 (책세상 니체전집 14)
= 참가비 : 8만원 (7주) / 입금 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 (예금주/윤세진)
= ‘소리 내어 니체 읽기’는 니체 저작을 모두 읽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 진행방식
1. 강독 : 매주 2시간씩 니체의 저작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돌아가면서 그 주에 읽을 부분에 관한 질문을 담은 발제를 해 옵니다.)
2. 토론 : 그날 강독한 부분에 대해서 발제를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3. 에세이 발표 : 7주째에는 읽은 내용에 관한 짧은 에세이를 발표하고, 에세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튜터 : 채운)

* '소-니'는 새로운 멤버를 환영합니다. 앞의 세미나를 함께하지 않으셨더라도 니체와 만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되지 않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
전체 11

  • 2018-10-01 16:53
    신청합니다!

    • 2018-10-01 17:37
      크으 칼같은 신청! 넘나 든든한 경아샘ㅎㅎ 이번 시즌도 샘의 성실함을 믿고 가보겠습니다!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2018-10-02 11:34
    그대 고귀한 자가 되라..제목이 너무 멋진데요...저도 신청합니다..제발 성실하게 읽을께요 ㅠㅠ

    • 2018-10-02 12:55
      돌아온 초료님 환영합니다! 즐겁게 읽어보아요~~

  • 2018-10-06 12:06
    신청합니다.

    • 2018-10-06 13:23
      어서오세요 영숙 선생님~ 스피노자 세미나에서 보여주셨던 역량을 유감없이 펼쳐주시길 기대할게요ㅎㅎ!

  • 2018-10-08 19:09
    니체의 끝을 보기로 했습니다.

    • 2018-10-08 19:51
      오오 결심하셨군요!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시즌도 성희샘의 진솔한 고민들과 질문들을 기대하겠습니다^^!

  • 2018-10-13 16:36
    * 공지 : 세미나 시간을 오후 1시 ~ 오후 5시로 한 시간 앞당겼습니다. 첫 시간(11월 5일)에는 《선악의 저편》서문과 1장(~47P)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 2018-10-29 22:34

    불교팀에서 단체 신청하옵니다. (참가비는 각자 입급하고요)
    임길례, 촘촘 이미영, 온복희, 감통 강지영, 이윤지 이상 5인 입니다.
    이미 신청하신 경아샘, 초료샘, 성희샘까지... 불교 법구경팀 전체가 니체로 고고~! ^^

    • 2018-10-30 10:17
      불교팀!!! 환영합니다~~
      이번 시즌 테마는 불교와 니체인가요ㅎㅎㅎ
      불교 샘들께서 어떤 활약을 펼쳐주실지!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성함 앞에 호가 붙으신 분들이 눈에 띄네요... 자기소개 시간에 설명해주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