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일) 개강 / 시즌2 "파드마삼바바가 티베트로 온 까닭은?"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20-06-15 10:51
조회
1252
불티 (불교 of 티베트) 세미나 시즌 2
티베트 제국이 당나라 수도 장안을 점령할 만큼 강성하던 8세기 중반, 티베트의 왕은 불교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인도에서 큰 스승을 초청합니다. 존귀한 성취자란 뜻의 구루 린포체로 불리며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이 된 파드마 삼바바가 바로 그 분이었습니다.
인도의 달마 대사가 바다 건너 동쪽 땅으로 가서 중국 선불교의 시조가 되었다면, 파드마 삼바바는 인도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티베트로 와서 밀교의 창시자가 됩니다. 그는 티베트에 불교의 장애를 없애고 승단을 세우고 승려들을 위한 사원을 건립했으며 왕과 제자들에게 비밀스럽고 높은 수준의 가르침을 펼치죠. 그리고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아 세상에 알릴 수 없는 많은 경전들을 후대를 위해 숨겨진 보물로 남겨놓습니다.
수 백년이 흐른 뒤 티베트의 ‘보물을 찾아내는 자’들은 곳곳에 숨겨진 보서(寶書)들을 찾아냅니다. 그 중에서도 14세기 티베트 북부 지방 만년설의 동굴에서 발견된 한 텍스트는 이후 20세기 초 영국학자에 의해 서구로 소개되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킵니다. <티베트 사자의 서>라고 번역된,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정교한 내용을 담은 이 텍스트는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을 탐사하도록 안내합니다.
시즌 1에서 티베트 불교에 대한 대략적인 스케치를 했다면, 이번 시즌 2에서는 티베트 불교의 대스승인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보물과도 같은 경전들을 직접 만나보고자 합니다. 그 시작은 죽음에 대한 사유로부터입니다. <티벳 사자의 서>, <티벳 해탈의 서>와 더불어 제14대 달라이라마께서 티베트의 죽음에 대한 명상시(詩)를 현대적으로 주석해 놓으신 책도 함께 읽습니다.
1200년 전, 티베트로 온 대스승 파드마삼바바가 삶과 죽음에 대해 남긴 진리의 언어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일요일 아침에 모여 명상으로 마음을 고요히 하고, 경전을 낭송한 뒤, 지혜의 근원을 함께 탐사할 도반들을 기다립니다. ^^
= 반장: 윤지 (010-3794-3741)
= 개강: 2020년 7월 19일 (일) 오전 10시
=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1시
= 기간: 2020년 7월 19일 ~ 9월 20일 (총10회)
= 참가비: 20만원 / 입금계좌: 국민은행 343601-04-100406 (예금주/윤세진)
= 세미나 일정
10:00 - 10:30 명상
10:35 - 11:00 낭송
11:05 - 1:00 텍스트 토론
* 세미나 후에는 시간이 되시는 분들과 함께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시청하고 차담을 나누려고 합니다.(30분 가량)
일요일 오후는 넉넉하게 비워두시면 좋겠죠?^^
= 낭송 텍스트 : 전재성 역주, <쌍윳다니까야 1권>,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절판, 제본예정)
= 읽을 텍스트
- 파드마삼바바, 류시화 옮김, <티벳 사자의 서>, 정신세계사
- 파드마삼바바, 유기천 옮김, <티벳 해탈의 서>, 정신세계사
- 달라이라마, 제프리 홉킨스 편역, <달라이라마, 죽음을 말하다>, 담앤북스
(* 텍스트와 일정은 사정에 따라 조금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 확인해주세요!
-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위 계좌로 등록하시면 됩니다.(자세한 문의는 반장님께~)
- 규문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주체입니다.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시고,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 규문은 프로그램 참가비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참가비는 공간 운영비로 지출되므로 개강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수강하겠다는 발심을 하신 후에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파드마삼바바가 티베트로 온 까닭은?
티베트 제국이 당나라 수도 장안을 점령할 만큼 강성하던 8세기 중반, 티베트의 왕은 불교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인도에서 큰 스승을 초청합니다. 존귀한 성취자란 뜻의 구루 린포체로 불리며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이 된 파드마 삼바바가 바로 그 분이었습니다.
인도의 달마 대사가 바다 건너 동쪽 땅으로 가서 중국 선불교의 시조가 되었다면, 파드마 삼바바는 인도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티베트로 와서 밀교의 창시자가 됩니다. 그는 티베트에 불교의 장애를 없애고 승단을 세우고 승려들을 위한 사원을 건립했으며 왕과 제자들에게 비밀스럽고 높은 수준의 가르침을 펼치죠. 그리고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아 세상에 알릴 수 없는 많은 경전들을 후대를 위해 숨겨진 보물로 남겨놓습니다.
수 백년이 흐른 뒤 티베트의 ‘보물을 찾아내는 자’들은 곳곳에 숨겨진 보서(寶書)들을 찾아냅니다. 그 중에서도 14세기 티베트 북부 지방 만년설의 동굴에서 발견된 한 텍스트는 이후 20세기 초 영국학자에 의해 서구로 소개되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킵니다. <티베트 사자의 서>라고 번역된,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정교한 내용을 담은 이 텍스트는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을 탐사하도록 안내합니다.
시즌 1에서 티베트 불교에 대한 대략적인 스케치를 했다면, 이번 시즌 2에서는 티베트 불교의 대스승인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보물과도 같은 경전들을 직접 만나보고자 합니다. 그 시작은 죽음에 대한 사유로부터입니다. <티벳 사자의 서>, <티벳 해탈의 서>와 더불어 제14대 달라이라마께서 티베트의 죽음에 대한 명상시(詩)를 현대적으로 주석해 놓으신 책도 함께 읽습니다.
1200년 전, 티베트로 온 대스승 파드마삼바바가 삶과 죽음에 대해 남긴 진리의 언어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일요일 아침에 모여 명상으로 마음을 고요히 하고, 경전을 낭송한 뒤, 지혜의 근원을 함께 탐사할 도반들을 기다립니다. ^^
= 반장: 윤지 (010-3794-3741)
= 개강: 2020년 7월 19일 (일) 오전 10시
=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1시
= 기간: 2020년 7월 19일 ~ 9월 20일 (총10회)
= 참가비: 20만원 / 입금계좌: 국민은행 343601-04-100406 (예금주/윤세진)
= 세미나 일정
10:00 - 10:30 명상
10:35 - 11:00 낭송
11:05 - 1:00 텍스트 토론
* 세미나 후에는 시간이 되시는 분들과 함께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시청하고 차담을 나누려고 합니다.(30분 가량)
일요일 오후는 넉넉하게 비워두시면 좋겠죠?^^
= 낭송 텍스트 : 전재성 역주, <쌍윳다니까야 1권>,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절판, 제본예정)
= 읽을 텍스트
- 파드마삼바바, 류시화 옮김, <티벳 사자의 서>, 정신세계사
- 파드마삼바바, 유기천 옮김, <티벳 해탈의 서>, 정신세계사
- 달라이라마, 제프리 홉킨스 편역, <달라이라마, 죽음을 말하다>, 담앤북스
(* 텍스트와 일정은 사정에 따라 조금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 확인해주세요!
-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위 계좌로 등록하시면 됩니다.(자세한 문의는 반장님께~)
- 규문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주체입니다.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시고,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 규문은 프로그램 참가비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참가비는 공간 운영비로 지출되므로 개강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수강하겠다는 발심을 하신 후에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죽음과 무상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사유할 경험에 발디디며 시즌2도 함께 합니다.
(이번에도 채운센세의 깜짝특강을 들을 수 있기를 발원해봅니다.)
세미나 후에도 연구실에 남아 꼼꼼한 복습을 하시는 아름다운 정성과 근기덕분에 겨우 한 시즌만에 뉴런들의 수다가 줄어드는 경험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림샘과 함께 세미나를 하면 죽음을 사유하는 깊은 텍스트들에 따뜻한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마구 듭니다! ^^
불티를 창창히 밝혀주시는 촉망 청년 민호샘, ^^ 환영합니다!!!
토욜에 니체로 사유의 예각을 다듬으시고 일욜에 붓다의 깊은 지혜와 자비의 세계를 탐구해 보아요!
티베트의 보서들이 해탈과 자유, 죽음에 대해서 어떤 근원적인 지혜를 들려주는지 이 귀한 탐구의 여정에 동행해 주시니 기쁘고 감사!
지금 지영샘이 공부하고 있는 대승경전 너머 다른 지평이 열릴지 궁금합니다!
저희 함께 시즌 2도 즐겁게 통과해 보아요~
세미나 첫 시간 공지 사항입니다.
7월 19일 세미나 첫 날에는 파드마삼바바의 <티벳 해탈의 서> 73쪽-190쪽 '개론'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낭송 텍스트인 <쌍윳따니까야> 도 챙겨오시고요. <쌍윳따니까야> 가 없으신 분들은 제가 별도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 조심하시고 19일에 뵙겠습니다 ~ ^_^
근데 개강도 하기전에 과제를 주시다니 반칙이예요
방학은 싫컨 놀아야 하는데...
19일에 뵙겠습니다!
어려운 텍스트라도 여럿이 같이 읽으며 너끈히 통과하는 게 세미나의 힘인 것 같습니다. 현숙샘의 진지함이 토론에 힘을 실을 듯~! 일욜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