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니나노 니혼고 후기

작성자
정원
작성일
2018-11-19 22:17
조회
75
이번 주도 지난 주에 이어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었습니다.  이번주에 읽었던 부분 중 무사들의 결투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사라무라이 영화 한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무법의 세계에서는 반드시 무사가 지켜할  법과 예가 있는 법,  미야모또 무사시는 이런 형식주의를 단호히 거절 합니다.  상대는 늘 변화하고 무한 한데,  육십가지가 넘는 전법을 배워서 상대를 제압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거죠.  미야모또 무사시의 전법은 실로 다양합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검술의  헛점은 물론, 심리, 방심, 약점 등,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때로는 잔인하고, 무모하고, 비겁하기까지 합니다.  이에  미야모또는 지혜란  '변 變' 이라고 합니다.  하나에서 둘로 변화하는 힘. 이것이 병법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  자신이 놓여있는 장에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만들어 내는 힘을  '극의 極意' 라고 표현합니다.  저는 극의를  지극한 의지와 성실성 없이는  변화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주는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기존의  관념이나 어딘가에 예속되기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자는 엄청난 자기 노력과 성실성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안고는  평범한 범부가 무법의  최고의 경지에 올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춘의 힘'으로 보고 있듯 합니다.

吉岡の門弟白余名が清十郎の一子又七郎という子供をかこんで武蔵に果合を

申し込んだ。敵は多勢である。今度は約束の時間よりも遥かに早く出向かて

木の陰に隠れていた。そこへ吉岡勢がやってきて、武蔵はまたおくれてくる

だろうなどと噂しているのが聞える。武蔵は大小を抜いて両手に持っていきなり

飛びだして又七郎の首をはね、切って逃げ、逃げながら切った。敵が全滅したとき、

武蔵はふと気がつくと、袖に弓の矢が刺さっていたが、傷は一ヶ所も受けていなかった。

요시오카(吉岡)문하의 제자 백여 명이 세이주로의 어린 아들인 마타시치로(又七郎)를 두고 무사시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적의 기세는 우세했다. 무사시는 약속시간보다 빨리 출정하여 나무 그늘에 몸을 숨겼다. 결투장에 온 요시오카의 무사들은 무사시가 또 늦을 거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느닷없이 나타난 무사시는 양손으로 긴 칼과 작은 칼을 빼어들고는 돌연 날아올라 마타시치로의 목을 베었다. 베면서 달아나고, 달아나면서 벴다. 적이 전멸 했을 때, 무사시가 알아차린 것은 소매 자락에 꽂혀있던 화살이었다. 상처는 단 한군데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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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0 06:10
    후기를 읽으니 그 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미야모또 무사시 변법의 속도와 변화무쌍함에 다들 기절 직전까지 갔었더랬죠. ^^ 그가 휘두른 쌍칼을 상상해보면서 일본어 사전을 뒤지고. 정말 번역의 맛이 느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원샘께서 보시는 안고도 재미있구요.

  • 2018-11-20 10:52
    나보다 상대가 많을 경우 1:1로 싸울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사시의 전법!!
    크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상황을 만드는 무사시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역시 멋지네요ㅠㅠ 세미나 중 비겁하다고 한 거 취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