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소생 프로젝트 7월 26일 철학팀 발표 후기

작성자
지영
작성일
2018-07-28 20:52
조회
81
지난 주 저희 철학팀은 ‘『꾸란』의 해석사'를 중심으로 조별 발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무함마드 사후 주요 해석가들은 누가 있었고, 『꾸란』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연대순으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보완할 거리들을 한아름 코멘트 받았습니다.

우선 우리의 토픽을 다듬어 '제목'을 넣어야 하고, 그러려면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이 무엇인지.’, ‘해석사를 중심으로 본다면 해석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철학팀의 질문과 생각도 다듬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석의 역사를 인물별로 보면서 무엇을 중심으로 해석이 크게 달라졌는지, 그 해석사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질문하고 관련해서 제목도 달아야 하는 거지요.
팀원들과 연구해서, 하나씩 좀 더 보완해 발표 해보겠습니다~!
(왠지 "넹∼" 이라는 '혜원스러운' 대답이 들리는 것 같군요^^)


그리고 다음은 미술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엎드려 예배하는 곳’이란 뜻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중심으로 이슬람이 주변 문화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를 거듭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미술팀이 정리해 주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슬람 초기 모스크의 소박한 벽과 화려한 미흐랍(메카의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로 배운 무슬림들의 ‘실용적인 면’과 ‘신의 종으로써의 삶의 윤리’를 건축 양식에서 보니 '이슬람적'이라는 말이 좀 더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또 어떨까 궁금합니다.

터키든 이란이든 직접 그 나라에 간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해서 그런가, 책을 읽고 세미나를 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저만 그런가 싶네요. 든든한 팀원들 덕분인 것도 같고요^^
첫 발표 준비하느라 모두들 고생하셨고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전체 1

  • 2018-07-30 19:23
    이미지도 보고, 설명도 듣고 이슬람이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아, 블루 모스크. . . .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생기고, 그곳의 지도도 그려지고. 됴쿠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