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10.20 니나노 일본어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8-10-16 15:29
조회
56
181020 니나노 공지

 

<현대사상> 두 번째 논문은 임신중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우생보호법’이라고 해서, 장애나 유전병이 있는 사람은 불임수술을 받게 하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 법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런 법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긴 하네요. 그런데 그런 사례가 ‘낙태는 금지하지만 질병이나 경제적 이유로 임신이 된 경우는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같은 조항이 다른 나라보다 일찍 마련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아이러니한 지점입니다. 법과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아무래도 법 조항이 나오면 문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좀 더 달려 보겠습니다~

<청춘론>은 ‘후회하지 않겠어’라는 말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후회를 안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인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를 하겠어’ 라든가 ‘~하는 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청춘을 떠난 상태라고도 말하고 있고요. ‘청춘은 주체가 없다’는 게 안고의 생각 같습니다. 가령 바른 품행은 그 사람이 의식한다고 드러나는 건 아닌 것처럼요. 안고가 보는 청춘은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의 시선이나 명분이나 장래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될지 생각하는 것은 모두 청춘 밖의 일이고요. 그러다보니 ‘후회하지 않겠어’라는 말을 쓰지도 않겠죠. 이 ‘후회하지 않겠어’라는 말은 미야모토 무사시의 말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챕터도 마련되어 있는 <청춘론>, 다음 내용이 기대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현대사상> 맡은 부분 번역 해오시고 <청춘론> 맡은 부분 발음 알아옵니다. 읽는 연습도 해 오고요. 그리고 테스트 있습니다^^

 

とほうにくれる[途方に暮れる] : 어찌할 바를 모르다; 망연자실하다.

ならべる[並べる : 늘어놓다;나란히 하다, 견주다;비교하다, 열거하다;차례차례로 말하다

ごく[極] :극히; 대단히

いくつ [いくつ·幾つ] :몇;몇 개, 몇 살

もとづく[基づく] : 기초를 두다; 의거하다; 기인하다.

ちゅうとはんぱ[中途半端] : 중동무이; 엉거주춤함.

すむ[済む] : 완료되다;끝나다, 해결되다;되다, 변명이 되다

ともかく : 하여간; 어쨌든; 여하튼

いってん[一転] ; 일전, 일 회전, 완전히 바뀜

しょばつ[処罰] : 처벌

つみ [罪] : 죄

いちじるしい[著しい] : 현저하다; 두드러지다

おこなう[行なう] : 행하다, 시행하다

もしくは[若しくは] : 또는; 혹은; 그렇지 않으면.

とほうにくれる[途方に暮れる] : 어찌할 바를 모르다; 망연자실하다.

ふえる [増える] : 늘어나다.

おもいきや[思いきや] : 뜻밖에도, 생각했더니.

くみこむ[組み込む] : 짜 넣다, 한패에 넣다;편입하다
전체 1

  • 2018-10-18 18:45
    태평양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꽃같은 청춘들이 천황의 이름으로, 근대를 초극하기 위해 죽어가고 있을 때
    도당(패거리), 민족, 제국, 그 어떤 추상적인 도덕에도 눈길을 두지 않는 '청춘'을 말하고 있는 건가요? 안고는?
    좀 뜬금없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빛 속의 어둠'으로 표현되지요. 시대의 어둠을 보는 자.
    안고의 문학에도 선생님이 나오는지, 그의 소설도 궁금해집니다. '시대도, 어둠도 말하지 않겠다. 오직 나의 윤리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