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에세이 발표 마쳤습니다.
작성자
수경
작성일
2017-08-09 10:33
조회
2787
이제 진짜 종강!
에세이 발표에서는 어째선지 눈물바람이었고, 뒷풀이에서는 언제 그랬댜는 듯 먹고 웃고 떠들었지만, 헤어지면서 모두들 다음 학기에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한 학기 많이 수고하셨어요. 다음 학기에는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 하는 모든 선생님들도.
다른 프로그램에서와 다르게 자기 삶의 구체적 문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가, 에세이 발표에서 이처럼 구비구비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또 처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듣는 맛으로도 아주 인상적인 시간이었어요. 하기야 한 사람이 4, 50년 살면서 그런 고통 그런 사연 없기란 불가능합니다만, 마냥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며 감정을 재생산하기보다는 그래도 함께 읽고 배운 것을 가지고 그것을 해석하고 뚫어보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일 때마다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어떤 걸 잔뜩 배운 듯했네요. 다음 학기, 저도 저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더 가볍게 공부에 임해야겠어요.
이제 잠깐의 방학을 거친 뒤 <맛지마니까야>를 함께 읽습니다. 긴 경전도 읽었는데 우리가 이 경전을 못 읽겠습니까?ㅋㅋㅋ 심지어 여기서는 붓다의 제자들이 대거 출현한다고 하니, 저로선 기대가 큽니다. 어서어서 신청하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소서. 좋은 공부는 나누고 나눠야 제맛!
공지: 방학 잘 보내세요 / 다음 학기 어여 신청하세요 / 주변에 홍보 부탁드려요 ^____^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에세이 발표에서는 어째선지 눈물바람이었고, 뒷풀이에서는 언제 그랬댜는 듯 먹고 웃고 떠들었지만, 헤어지면서 모두들 다음 학기에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한 학기 많이 수고하셨어요. 다음 학기에는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 하는 모든 선생님들도.
다른 프로그램에서와 다르게 자기 삶의 구체적 문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가, 에세이 발표에서 이처럼 구비구비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또 처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듣는 맛으로도 아주 인상적인 시간이었어요. 하기야 한 사람이 4, 50년 살면서 그런 고통 그런 사연 없기란 불가능합니다만, 마냥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며 감정을 재생산하기보다는 그래도 함께 읽고 배운 것을 가지고 그것을 해석하고 뚫어보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일 때마다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어떤 걸 잔뜩 배운 듯했네요. 다음 학기, 저도 저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더 가볍게 공부에 임해야겠어요.
이제 잠깐의 방학을 거친 뒤 <맛지마니까야>를 함께 읽습니다. 긴 경전도 읽었는데 우리가 이 경전을 못 읽겠습니까?ㅋㅋㅋ 심지어 여기서는 붓다의 제자들이 대거 출현한다고 하니, 저로선 기대가 큽니다. 어서어서 신청하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소서. 좋은 공부는 나누고 나눠야 제맛!
공지: 방학 잘 보내세요 / 다음 학기 어여 신청하세요 / 주변에 홍보 부탁드려요 ^____^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공지사항 |
절차탁마 글쓰기반 / 2021년 2월 22일 (월) 개강 / "붓다와 함께 넘나드는 <천 개의 고원>" (22)
규문
2020.12.02
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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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 | 2020.12.02 | 7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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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글쓰기> 2월 22일 1회 수업 후기 (2)
윤지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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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2회 공지 (1)
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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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개강 공지
미숙
2021.02.16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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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글쓰기> 4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 (9)
복희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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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 | 2021.01.21 | 3131 |
336 |
<불교와 글쓰기> 수업 정리 및 에세이 공지
윤지
2020.12.26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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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글쓰기> 12월 21일 수업 후기 (1)
경아
2020.12.25
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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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 | 2020.12.25 | 3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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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글쓰기> 12월 21일 9회 수업공지
윤지
2020.12.15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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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 2020.12.15 | 3145 |
333 |
<불교와 글쓰기> 12월 7일 수업 후기 (2)
배현숙
2020.12.10
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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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숙 | 2020.12.10 | 3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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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글쓰기> 12월 7일 7회 수업공지
윤지
2020.12.05
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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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 2020.12.05 | 3418 |
331 |
<불교와 글쓰기> 11월 30일 6차시 수업 후기 (2)
미영
2020.12.04
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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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 2020.12.04 | 3472 |
"더 섬세하게 구절구절을 대하고, 더 단단하게 문제와 마주하고, 더 가볍게 생각을 풀어낼 수 있길" --> 대 공감! 다음 학기에도 건강하게 만나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