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아티샤

“수행의 길에서 제일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쿠, 곡, 드롬이 조보 아티샤에게 물었다. 아티샤가 대답했다.

석학 중에 제일은 각자의 실체 없음을 체득한 사람
수행자 중에 제일은 스스로의 마음을 조복받은 사람
가르침 중에 제일은 항상 자기 마음을 관찰하는 것
처방 중에 제일은 아무것도 실체가 없음을 아는 것
행동 중에 제일은 세상의 방식들과 합치하지 않는 행동
성취 중에 제일은 부정적 감정이 점차 줄어드는 것
성취의 징표 중에 제일은 욕망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
보시 중에 제일은 집착하지 않는 마음
지계 중에 제일은 마음의 평정
인욕 중에 제일은 겸손
정진 중에 제일은 일상의 잡다한 활동을 포기하는 것
선정 중에 제일은 마음의 변함없는 상태
지혜 중에 제일은 그 무엇이든 실제로 있다고 믿지 않는 것
스승 중에 제일은 숨겨진 잘못을 공격하는 사람
가르침 중에 제일은 은밀한 과오를 가차 없이 치는 사람
친구 중에 제일은 주의와 불방일(不放逸)
실제 수행에서 제일의 그물은 원수, 장애, 질병, 고통
방법 중에 제일은 마음을 변치 않게 하는 것
선행 중에 제일은 누군가를 다르마의 길에 들어서게 하는 것
남들을 돕는 방법 중에 제일은 그들의 마음을 해탈의 길로 돌려주는 것.”
-<티베트 지혜의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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